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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미국 신약개발 회사 인수 -- 고형 암 분야에 참여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7.1.1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1-17 23:49:49
  • 조회수486

다케다, 미국의 신약개발 회사 인수
고형 암 분야에 참여

다케다약품공업(武田薬品工業)은 약 54억 달러(약 6260억 엔)를 투자하여 미국의 신약개발 벤처회사인 ARIAD Pharmaceuticals(메사추세츠 주)를 인수한다. 고형 암 분야의 개발품이나 연구자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금까지 주로 혈액 암 제품을 연구해 왔으나, 고형 암 연구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암 영역 전체의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한다. 일본의 대형 제약회사들은 아직 많은 것이 연구되지 않은 미지 영역인 고형 암 분야에 주력하며, 또한 M&A(합병∙매수)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일 무렵까지 주식 공개매수(TOB)를 시작으로, 2월 말까지 매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매수 자금은 최대 40억 달러(약 4640억 엔)의 차입에 의한 조달자금 및 자기자본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ARIAD 인수에 따라, 폐암 치료제인「브리가티닙(Brigatinib)」을 얻게 된다. 이 약은 6월까지 미국에서 승인 받아, 최고 매출액은 10억 달러(약 1160억 엔)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케다약품은 Brigatinib 개발을 계기로, 고형 암 치료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기존에는「애드세트리스(Adcetris)」「닌라로(Ninlaro)」등의 혈액 암 치료제를 개발해 왔다.

크리스토프 웨버(Christophe Weber) 다케다약품 사장은 10일에 열린 전화 회의에서「이번 인수는 (암 영역을 강화하고자 하는)우리들의 전략과 합치된느 것이다」라고 설명하였다. 인수 금액은「기업가치나 제품가치를 고려하면 정당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ARIAD는 1991년 설립되었다. 2015년 12월기 매출은 1억 1880만 달러(약 143억 엔). 현재 종업원 수는 약 300명이다.

이미 발매된 제품으로는 혈액 암의 일종인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약인「아이클루식(Iclusig)」(일반 이름 Ponatinib)이 있고, 다케다약품은 이 약품도 손에 넣는다.

일본의 대형 제약회사들은 암 영역 강화를 위해 유럽 및 미국의 기업과 연계를 가속화하고 있다. M&A이외에도 개발품 도입 등이 다수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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