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 안전성 평가, 일본이 리드 -- 국제 공동 사업으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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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12.12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2-19 20:55:13
- 조회수312
자율주행 안전성 평가, 일본이 리드
국제 공동 사업으로 해야 한다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을 어떻게 평가하고 담보할 지, 전 세계에서 모색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유력한 것은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교통 상황을 그려내 시뮬레이터 및 실제 차량으로 재현하여 검증하는 접근이다. 일본만이 아닌 독일 경제에너지부(BMWi)의 ‘페가수스’ 프로젝트에도 채용되었다. 안전성의 평가기술은 모든 것의 기반이 된다. 일본은 공헌할 수 있을까.
-- 모든 나라가 모색 --
“일본은 지금 우위에 있다. 이대로 시뮬레이터에서 이니셔티브를 취하고 싶다.”며 내각부의 구즈마키(葛巻) 전략적 이노베이션 창조 프로그램(SIP) 자율주행 담당 프로그램 디렉터(PD) 이자 토요타자동차 선진기술개발컴퍼니 연구원은 말한다. SIP로써 22개국∙지역의 전문가를 초청해 자율주행의 법 정비 및 개발요소에 대해 협의했다. 안전성 평가는 아직 모든 나라가 모색 중이다. 다양한 교통 장면에서 안전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지만 얼마나 많은 케이스를 검증하면 충분한 지에 대한 답은 아직 없다.
각국에서 공통된 것은 실제 교통환경에서 사고 및 교통 상황을 수집해 시뮬레이터 및 테스트 코스에서 재현하여 검증하는 프로세스다. 미국 버지니아공과대학은 사고 발발 직전 사례의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다. 운전영상 및 차량 속도, 가속도 등의 데이터를 토대로 위험 상황을 시뮬레이터 및 테스트코스에서 재현한다. 버지니아대학의 미쉘 디렉터는 “다이나믹한 상황 검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 검증 순서는 협조 --
독일 BMWi의 페가수스 프로젝트에서도 다양한 교통 상황을 수집하는 데이터베이스가 제안되었다. 차량 및 사고의 데이터로 상황을 만들어 데이터베이스로 만들고 실제 차량으로 검증한다. 구즈마키 PD는 “원하는 안전성 기준은 국가에 따라 변할 수 있지만 검증 프로세스는 협조한다.”고 설명한다.
구체적인 평가 툴의 정비도 진행된다. 각국에서 실제 환경에 가까운 테스트 필드가 갖추어졌다. 중국은 20개 이상의 도시가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고 완성차 54개 브랜드가 이용한다. 일본도 도쿄 린카이지역 및 고속도로를 테스트필드로 제안해왔다.
그리고 SIP로 평가 시뮬레이터를 개발한다. 빌등에서의 전파반사 등 시뮬레이션이 어려운 요소를 재현했다. 카메라는 소니 세미컨덕터 솔루션과 히타치제작소, 레이더는 덴소와 리쓰메이칸대학, 고기능 센서 ‘라이더’는 파이오니아가 담당한다.
개발을 발표한 가나가와공과대학의 이노우에(井上) 교수는 “보행자의 인식성능 등 더욱 현실에 맞는 평가를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평가 시뮬레이터에서는 일본이 한 발 앞선 형국이다. 구즈마키 PD는 “평가 방법을 선점하면 제품개발도 우위에 선다.”며 기대한다.
그리고 안전성 평가는 국제 공동 사업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나왔다. 유럽위원회 공동연구센터의 미나리니는 “시판 후에도 자동차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계속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데이터 및 노하우는 전 세계에 공유해야만 한다.”고 호소한다. 국제 프로젝트로 안전성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해 각국의 규제 및 표준화의 조화를 목표로 한다. 안전한 자율주행 사회의 실현은 각국의 규제당국 공통의 생각이다. 일본 발 시뮬레이터가 공헌할 수 있을 지 주목 받는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