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로 인프라 점검 확대 -- 스테레오카메라 탑재 차량으로 터널 내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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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9.12.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2-11 22:29:11
- 조회수352
리코, 이미지로 인프라 점검 확대
스테레오카메라 탑재 차량으로 터널 내벽 조사
이미지 관련 기술을 사용한 인프라 점검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리코(Ricoh)는 카메라를 탑재한 차량을 이용해 터널 상태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2020년에 실용화할 계획이다. 캐논은 교량 등의 노후화를 고화소 이미지를 사용해 판정하는 서비스를 연내에 시작한다. 지금까지 육안에 의지했던 점검을 최신기술로 대체해 인프라의 유지∙관리를 효율화한다.
리코는 복수의 스테레오 카메라나 촬영할 곳을 비추는 조명을 탑재한 차량을 이용해 터널의 내벽 상태를 조사하는 실증실험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를 왕복해 주행시킴으로써 벽의 전면을 촬영한다. 원통 모양의 계측 데이터를 한 장의 이미지로 수정해 미미한 균열이나 나사의 헐거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전용 차량이 아닌 일반 차량에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유연한 운용이 가능하다.
리코는 이 기술을 20년에는 실용화할 생각이다. 같은 기술을 사용해 19년 8월부터는 노면 상태를 조사하는 서비스를 조사회사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카메라의 생산 등에서 축적한 이미지처리기술을 응용하고 있다.
캐논은 이미지를 사용한 점검 서비스 ‘Inspection EYE for 인프라’를 이달 하순에 개시. 캐논의 카메라로 점검할 곳의 고화소 이미지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이상을 탐지한다. 복수의 방향에서 촬영한 사진에서 철골 등을 제거해 관찰을 용이하게 하는 이미지처리기술도 제공한다.
특징은 카메라부터 이미지처리기술까지 폭넓게 갖추고 ‘촬영만’ ‘이미지해석만’ 등의 수요에도 광범위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캐논은 국내의 교량 점검 시장이 200억엔 규모라고 추측한다. “수년 사이에 20억엔 정도의 사업으로 성장시키고 싶다”(야마다(山田) 운영책임자).
후지필름은 이미지진단서비스 ‘히비밋케’(균열발견)를 제공한다. 지금까지는 균열에만 대응했지만 19년 중에 콘크리트의 박리나 철근의 노출 등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촬영한 30장 정도의 사진을 클라우드 상에서 한 장의 큰 이미지로 가공해 AI로 균열 등을 탐색한다.
카메라를 전개하는 정밀업체 외에도 드론을 사용해 인프라를 점검하는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발판을 만들지 않아도 교량 등의 고소 장소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효율화할 수 있다. 이미지기술을 사용한 인프라 점검 서비스가 확산되는 배경에는 국토교통성이 2월에 개정한 ‘정기점검요령’이 있다. 5년에 1번의 조사가 의무화된 교량이나 터널에 대해서는 사람이 접근해 육안으로 구조 부재의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이것이 동등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자 기술자가 판단한 대체 방법도 인정받게 되었다.
● 업체들이 인프라 점검 업무에 착수
회사 |
대응 |
리코 |
여러 대의 스테레오 카메라나 촬영할 곳을 비추는 조명을 탑재한 차량을 활용 |
캐논 |
카메라가 촬영한 고화소 이미지를 바탕으로 AI가 이상을 감지 |
후지필름 |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을 한 장으로 가공한 큰 이미지를 사용해 AI가 균열 등을 검출 |
코니카미놀타 |
계측 장치에 내장된 3축 자기 센서를 사용해 파괴된 곳을 특정 |
파나소닉 |
4K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구조물의 진동 정도 등의 데이터를 검출 |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