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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I', 일본∙미국∙유럽에 거점 우선은 게임∙이미지센서∙음식의 3분야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12.2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2-09 20:08:47
  • 조회수392

'소니 AI', 일본∙미국∙유럽에 거점
우선은 게임∙이미지센서∙음식의 3분야
소니컴퓨터사이언스연구소(CSL) 기타노 히로아키(北野 宏明)

소니는 2019년 내에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전문조직 ‘소니 AI’를 설립한다. 일본∙미국∙유럽에 거점을 갖추고 세계의 AI 인재를 채용한다. 소니 AI의 설립을 지휘하며 일본 거점 대표에 취임하는 CSL의 기타노 사장에게 설립 목적에 대해 들었다.

Q: 소니는 R&D센터 등 연구개발 조직이 이미 있다. 왜 AI 전문 조직을 만드는가?
A: AI의 기술적인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AI의 전문가 집단을 사용하는 편이 임팩트가 높은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 시즈(Seeds)가 등장했다. 소니의 사업전략에 맞춘 형태로서의 AI 연구를 가속한다.

복수의 주력 상품이 될 프로젝트를 만들어 사업부와 밀접하게 연계하면서 연구 개발을 추진한다. 우선은 이미지센서, 게임, 미식의 3분야에서 AI를 연구한다.

Q: 이미지센서나 게임은 소니의 주요 사업 영역이다. 어떠한 연구를 진행하나?
A: 이미지센서 사업부문에서는 엣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를 탑재한 반도체 등의 실현을 전망할 수 있다. 새로운 조직에서는 AI 전체의 구조를 연구한다. 이미지를 인식하고 나서 분류해 의사결정 태스크로 연결해 나간다. 정보를 처리해 로보틱스 등 다른 분야로 확대해 나간다. 전체를 부감했을 때 무엇이 필요한가를 생각해 고가치의 기술 개발과 응용을 모색한다.

게임 분야에서의 AI 연구도 유효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AI 테스트는 체스나 바둑 등 게임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동시에 게임 사업에 대한 AI의 전개도 생각한다. 예를 들면 AI 플레이어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Q: ‘식’이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에도 착수한다.
A: 다양한 것을 시도해 볼 생각이다. 셰프의 창조성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싶다. AI가 셰프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AI와 셰프가 협력해 새로운 일을 한다. AI와 로봇이 아니면 불가능한 쿠킹 서비스도 생각하고 싶다”

Q: AI라고 해도 이미지인식에서 음성인식까지 분야는 다양하다. 어느 분야에 주력하는가?
A: 새로운 조직은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전부 투입한다. 예를 들면 이미지센서에 사용하는 AI에는 촬영한 것을 어떤 문맥으로 이해하기 위한 자연언어 처리와 연동시키는 것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코어는 AI지만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AI 이외도 취급한다.

Q: 새로운 조직의 규모는?
A: 인재는 거의 외부로부터 채용하지만 최대 인원에 대한 규모는 상정하고 있지 않다. 프로젝트 별로 필요한 인재를 모집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 인원수보다는 수준 높은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Q: AI 인재는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A: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중요해진다. 연구성과를 세상에 임팩트 있는 형태로 환원해 나가는 것. 이것이 우수한 인재에게는 매력적이다.

인재는 각지에 분산돼 있기 때문에 전원에게 일본 취업을 요구하는 것은 어렵다. 거점은 일본, 미국, 유럽에 설치한다. 장기적으로는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 하나의 거점에 물리적으로 모집할 필요는 없다. 원격 작업도 가능해진다. 원격으로도 팀을 결성해 작업할 수 있다.

● 기자의 눈
AI 활용, 확대되는 사업 영역

소니가 AI 전문 조직을 설립하는 배경에는 AI의 활용 범위가 모든 영역으로 확대됐다는 사실이 있다. ‘소니 AI’에서 주력 상품으로 제시한 사업 외에도 택시의 수요 예측이나 강아지 로봇 ‘aibo’ 등 AI를 사용한 사업을 폭넓게 전개하고 있다.

기타노 사장은 “앞으로는 순수한 학술연구의 성과를 비즈니스에 실장할 때의 질적 수준이 문제가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소니는 이번의 새로운 조직과는 별도로 인도에서 AI 관련 연구 개발의 거점망을 구축한다. 인도의 대학이나 연구시설이 집적돼 있는 복수의 지역에 거점을 마련할 생각이다. 인도의 영화산업 ‘발리우드’로 대표되는 영화 등 소니가 주력하는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의 AI 활용 방법을 모색한다.

한편, AI 인재는 미국 구글 등 ‘GAFA’로 대표되는 해외의 거대 IT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과의 쟁탈전이 치열하다. 소니는 국내에서 2020년도부터 IT의 고도 기술을 보유한 인재를 대상으로 연봉 1,100만엔 이상을 지급하는 제도를 만든다. 타사도 고액 연봉으로 기술자를 확보하는데 적극적이다. 돈만이 아니라 매력적인 연구개발 테마를 계속 창출하는 것이 승리의 열쇠가 될 것이다.

● 프로젝트를 결정해 인재를 모집한다

테마

연구 내용의 예

이미지센서

이미지 인식 후의 프로세스 전체 구조를 연구. 로보틱스 등에 대한 응용도

게임

게임을 사용한 AI 테스트. AI 플레이어

미식

셰프의 창조성을 서포트. AI와 로봇을 사용한 요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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