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사회를 장식하는 타이어 -- 각 제조사가 콘셉트 타이어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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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11.22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1-29 22:12:01
- 조회수314
차세대 사회를 장식하는 타이어
각 제조사가 콘셉트 타이어 개발 중
타이어 제조사가 ‘CASE’의 본격적인 도래를 내다 본 타이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브릿지스톤이 고무와 수지의 ‘하이브리드 타이어’를 시험 제작했으며 미국 굿이어는 ‘플라잉카’용 타이어를 모색한다. 기존의 둥글고 까만 고무 타이어와 다른 새로운 콘셉트의 타이어가 차세대 모빌리티 사회를 장식할지도 모른다.
브릿지스톤은 고무와 수지의 성질을 겸비한 신소재 ‘SUSYM’으로 제작한 콘셉트 타이어를 개발했다. 3D 프린터를 사용해 대나무 세공과 같은 형상을 하나의 SUSYM으로 엮었다. 타이어의 안쪽과 바깥쪽의 강도를 타이어, 휠로 나눈 구조다. 공기를 사용하지 않는 에어리스 타이어로 완전 자율주행 및 셰어링이 보급되었을 때에 메인터넌스 부하를 줄일 수 있는 타이어로 소구하려는 생각이다.
SUSYM은 기존의 고무 소재보다 고강도, 고내구로 더욱 적은 재료로 타이어의 성능을 낼 수 있다. 열을 더하면 재생 및 수복도 가능하다. 기업 및 단체와 연계해 타이어 이외의 신제품 개발로도 연결한다. 아이다(会田) 기술담당자는 “새로운 소재다. 상식을 뒤엎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인다.
독일 콘티넨탈은 자율주행의 본격적인 도래를 내다보고 타이어의 메인터넌스 부하를 줄이는 두 종류의 콘셉트 타이어를 개발했다. 타이어의 구조 안에 센서를 내장한 ‘콘티 센스’는 트레드의 깊이 및 손상의 가능성, 온도, 공기압 데이터를 수집해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평가하고 관리한다.
타이어 및 휠을 네트워크 기술로 연결하는 ‘콘티 케어’는 휠 안에 공기 펌프를 갖추어 타이어 공기압을 원격에서 관리한다. 로봇 택시 등 자율주행 차량에 의한 라이드셰어의 이용을 상정한다. 직원이 한 대 한 대 차량의 타이어를 직접 보지 않아도 원격에서 공기압을 관리할 수 있다.
미국 굿이어는 ‘플라잉카’의 이용을 상정한 콘셉트 타이어 ‘에어로’를 개발한다. 비행용 프로펠러와 주행용 에어리스 타이어를 하나로 만들었다. 모델은 영화 ‘백 투 더 퓨처’의 극중에 등장하는 자동차 ‘들로리언’이다. 들로리언에 굿이어 타이어가 채용된 경위가 있어 콘셉트 타이어의 아이디어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일본법인 일본 굿이어는 “미래의 과제를 의식하고 기획하는 콘셉트 타이어다. 플라잉카의 보급을 지원하고 교통정체의 해결로 연결하고 싶다.”(굿이어 마케팅부서)고 한다. 앞으로는 프로펠러의 마찰 저항을 줄이기 위해 자력을 사용한 기술로 회전속도를 높이고 소재 강도를 향상시키는 등의 연구를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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