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마크에서 추진되는 디지털 헬스(하) -- 개호인재 부족을 ICT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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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9.11.22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1-29 22:09:04
- 조회수308
ICT 세계의 흐름(22)
덴마크에서 추진되는 디지털 헬스(하)
개호인재 부족을 ICT로 해결
-- 시설에서 재택으로 --
디지털 헬스의 인프라가 갖추어진 덴마크에서도 ‘시설에서 재택으로’의 흐름은 일본과 같고 얼마나 원활히 재택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라는 관점에서도 정보통신기술(ICT) 도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 거점이 되는 것이 지자체가 운영하는 지역 의료 센터로 간호사, 이학요법사, 복지 기술 관리자 등이 배치되어 팀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역이 관리하는 세컨더리 케어와 지자체의 프라이머리 케어∙사회복지 서비스를 원활히 이어주는 역할도 가지고 있어 자립한 생활 및 QOL 향상을 위해 원격의료 및 자립 지원기기 도입을 위한 상담도 가능한 시설이다.
힐레뢰드시 지역 의료 센터는 3년 전에 이전 구축했을 때 덴마크의공학대학과 협력해 ‘스마트 플로어’를 도입하고 있다. 병원에서 퇴원 후 자택에 바로 돌아 올 수 없는 상태인 경우에는 리허빌리티로 인한 기능 회복을 실시하고 있어 재활 병동에는 30명의 환자가 입원 가능한 병실이 있다. 환자는 팔에 센서 태그를 부착하고 병실 바닥에는 플로어 센서가 깔려있다.
일반적인 바닥 자재가 위에 깔려있기 때문에 위화감은 전혀 없다. 병실 입구, 침대 밑, 화장실∙욕실과의 경계에는 특별한 센서도 부설되어 있어 더욱 상세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분석되어 플로어에서 낙상만이 아닌 침대, 화장실, 욕실의 범위도 포함해 24시간 365일 이상 행동 패턴을 추적할 수 있다.
-- 이상을 스마트폰에 --
이상이 감지되면 담당하는 개호자가 가진 스마트폰에 알림이 가도록 되어 있다. 덴마크에서도 개호 인재 부족은 큰 과제로 ICT를 활용함으로써 업무 효율화를 추진함과 함께 환자와 커뮤니케이션 등 사람만이 가능한 일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고 있다.
앞으로는 스마트 플로어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를 이용해 분석함으로써 이상 발생 후 대응이 아닌 조기 발견으로 연결해 장기적인 데이터의 축적과 분석으로 증거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데이터 표준화 --
헬스케어 분야의 데이터 활용에 있어서는 데이터 표준화도 중요하지만 덴마크에서는 환자 한 명 한 명의 상태와 케어 제공을 기록하는 저널 시스템의 표준화에도 나서고 있다. 기존에는 각 지자체의 도입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주소 이전 때 데이터 이전에 곤란했지만 덴마크시가 작성한 표준 ‘FS 3’를 2020년 1사분기 말까지 모든 지자체의 케어 시스템에 보급할 예정이다.
덴마크에서는 2011년 정부의 디지털화 정책을 담당하기 위해 ‘디지털화청’을 설립해 국가 예산을 쥐고 있는 재무부 밑에 위치함으로써 국가 전체의 디지털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 있어서는 2006년에 ‘디지털 헬스’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국가 전체의 디지털화와 연계함으로써 커다란 추진력을 얻고 있다. 이해관계자가 다방면에 있는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화를 위해서는 추진조직의 형태도 보고 배울 점은 많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