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스타트업 PFN, 가오와 제휴 -- 바이오∙케미컬, 성장 위한 최중요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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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11.21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1-28 16:13:41
- 조회수297
AI 스타트업 프리퍼드, 가오와 제휴
바이오∙케미컬, 성장을 위한 최중요 영역
인공지능(AI) 개발 스타트업 기업인 프리퍼드 네트워크(Preferred Networks)는 20일, 피지의 RNA(리보핵산)를 통해 건강상태를 분석하는 사업에서 생활용품 제조기업인 가오(花王)와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가오의 데이터를 프리퍼드의 AI가 분석해 미용 카운슬링 등에 활용한다.
프리퍼드는 지금까지 도요타자동차나 화낙 등 각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과 제휴를 맺어 왔다. 니시카와(西川) 사장은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과 협력함으로써 업계를 깊게 알 수 있다”라며 바이오, 케미컬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서 가오를 제휴처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암환자의 혈액을 AI로 분석하는 사업 등에 착수하고 있다. 니시카와 사장은 “프리퍼드는 바이오, 케미컬 분야를 가장 중요한 영역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도 말했다. 바이오 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화학물질이나 화학반응의 분석에는 복잡하고 방대한 계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AI의 활용 여지는 크다.
프리퍼드는 도요타자동차 등과 협력해 자사의 AI를 로봇이나 자율주행 등에 활용하는 길을 모색해 왔다. 그러나 니시카와 사장은 “향후 5년간의 사업에서 가장 성장하는 분야는 바이오나 케미컬이다”라고 말한다.
가오와의 제휴는 프리퍼드가 AI를 축으로 한 연계 가능성을 기존보다 광범위하게 전개하는 전략을 취하기로 했다는 것을 시사한다. 소비자에게 한층 가까운 업계에 접근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프리퍼드에 관심을 갖는 대기업은 많다. 앞으로도 각 업계의 ‘대표 기업’과의 협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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