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요타, 스마트폰 결제에 본격 참여 -- 이동데이터에 대한 주도권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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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9.11.2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1-27 20:03:18
- 조회수384
도요타, 스마트폰 결제에 본격 참여
이동데이터에 대한 주도권 사수
도요타자동차는 19일, 스마트폰을 사용한 결제서비스에 본격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복수의 결제수단을 사용할 수 있는 앱 ‘도요타 월렛’의 제공을 시작했다. 결제서비스의 제공으로 셰어링 등 자동차를 축으로 한 이동서비스의 이용 데이터 활용에 탄력을 가한다.
자회사인 도요타파이낸셜서비스 등과 함께 개발했다. ‘iOS’용부터 제공하기 시작해 내년 봄에는 ‘안드로이드’용에도 제공한다. 2020년에는 해외 여러 나라에서의 전개도 전망한다. 시스템을 다른 자동차업체에 제공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사전에 충전해 이용하는 전자머니 ‘도요타 월렛 잔고’ 외에 신용카드와 연동한 후불형이나 은행계좌에서 즉시 인출하는 형태로 결제할 수 있다. 야후 등이 출자하는 ‘PayPay’ 등 다른 결제서비스와의 연계도 검토 중이다. 도요타가 그룹에서 전개하는 이동서비스와의 연계도 추진한다.
택시 배차서비스나 차량공유 등에서 스마트폰 결제를 이용하는 장면이 늘고 있다. 커넥티드카 중에서 인터넷통신판매 등을 이용하는 것도 상정되고 있다. 도요타는 직접 소액결제 서비스를 전개함으로써 수요를 확보한다.
도요타는 커넥티드카를 잇달아 투입하고 있어 주행데이터 등을 실시간으로 취득하고 있다. 결제 정보도 제공한다면 이용자가 이동에 어느 정도의 비용을 들이고 있는가가 명확해진다. 자동차업체가 직접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배경에는 “데이터를 누가 보유할 것인가?”라는 주도권 경쟁이 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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