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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로 변화하는 생활∙산업(7): 의료∙개호 업계 -- 지방∙재해 시에 원격 치료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9.11.2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1-28 16:01:16
  • 조회수413

5G로 변화하는 생활∙산업(7)
의료∙개호 업계
지방∙재해 시에 원격 치료

-- 외출지에서 지시 --
5G는 헬스케어 산업에도 큰 변혁을 불러올 전망이다. 의료 측면에서 기대 받는 것은 4K 및 8K 고해상도 수술영상을 즉시 원격지에 전송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5G를 통한 영상 전달과 수술 로봇을 조합한 기술이 원격지의 환자를 치료하는 ‘온라인 수술’에서 기술이 발전하면 의료종사자 및 의료기관이 적은 과소지에서도 고도의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온라인 수술의 한가지 예로 도쿄여자의과대학과 NTT도코모가 구상하는 것이 원격 치료 시스템 ‘모바일 SCOT’다. 5G를 이용해 4K 수술영상을 의사의 모바일 단말기에 실시간으로 전송함으로써 의사는 외출지에서 수술실에 지시를 내릴 수 있다. 재해시와 벽지에서의 의료에 유용하다고 한다.

-- 효율적으로 치료 --
고해상 의료 영상의 전송은 수술 이외에서도 도움이 된다. 방위의료대학교는 KDDI 등과 공동으로 재해 의료를 지원하는 실증 실험을 실시한다. 재해가 상정되는 장소에 360도 카메라를 설치하고 영상을 VR로 배포함으로써 의료기관 및 소방 등을 적절히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다.

원격지의 의료종사자가 재해현장에 적합한 지시를 내릴 수 있게 된다면 부상 정도에 따라 의료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크게 다친 사람을 구하는 데 기여한다.

-- 개호 부담 감소 --
한편 고령자의 증가로 확대되는 개호 산업도 5G 시대의 도래에 기대를 보낸다. 개호 업계에서는 개호자 등 일손 부족이 현저해 서비스 유지가 위험한 시설은 적지 않다. 개호 업계는 예전부터 IT를 활용함으로써 작업자 부담의 경감에 주력해왔다. 고속, 저지연, 다수 동시 접속을 구현하는 차세대 통신의 등장으로 한층 더 효율화를 목표로 하는 시도가 본격해질 전망이다.

업계의 관심이 높은 것은 IT 활용을 장기로 하는 개호 대기업 솜포케어가 NTT도코모 및 NEC와 2020년 초에 개시하는 실증 실험이다. 5G에 접속한 카메라를 솜포케어의 개호 시설에 설치하고 고령자의 ‘식사 돌봄’에 이용할 수 있을지 검증한다.

실증 실험에서는 우선 얼굴 인증 기술을 응용해 식당에 온 고령자가 누구인지를 특정한다. 그 고령자가 알레르기 및 약 때문에 먹어서는 안되는 식품이 있는 경우 관리자에게 식전에 경고하거나 건강관리를 위해 음식 남긴 것을 자동으로 기록한다. 여기서 고해상도 동영상 데이터 통신에 필수적인 것이 5G다.

현재, 개호 현장에서는 식사 및 입욕, 배설 등 많은 부분에서 사람의 개호가 이루어지고 있어 5G가 불러오는 성인화의 혜택은 크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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