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ⅹ치료기구, 환자 부담 경감 -- 테루모∙올림푸스, 카테터와 내시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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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9.11.19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9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1-26 09:28:03
- 조회수274
AIⅹ치료기구, 환자의 부담 경감
테루모∙올림푸스, 카테터와 내시경 등 저침습 치료에 도입
카테터(의료용 튜브)나 내시경을 사용하는 저침습 치료에 인공지능(AI)을 사용하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 테루모는 심장의 카테터 치료를 AI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2023년에 발매한다. 올림푸스는 내시경을 사용하는 대장 등의 수술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24년에 발매할 계획이다. 양사는 숙련의가 아니라도 효과가 높은 치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만든다.
테루모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카테터 치료에 AI를 도입한다. 혈관 내부의 초음파 사진에서 혈관 내경 등 치료에 필요한 수치를 자동 산출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환자는 심장에 영양을 보내는 관동맥에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혈액 흐름이 나빠져 있는 상태다. 그래서 스텐트 등의 치료기구를 카테터로 환부에 넣어 혈관을 넓힌다.
이 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관동맥 내부의 상태를 초음파로 조사할 수 있는 카테터 검사다. 현재는 수술자가 눈으로 초음파 사진을 확인하고 있지만 2차원에 흑백이기 때문에 판독하기 어렵다.
그래서 테루모는 초음파 사진에서 관동맥의 내경이나 콜레스테롤 덩어리(플라크)의 단면적을 자동 산출하는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관동맥의 어느 위치에 어느 사이즈의 스텐트를 설치하면 좋을까를 의사가 판단하기 쉬워진다.
기본이 되는 AI 알고리즘을 이미 개발했다. 기쿠나기념병원(요코하마시)과 공동으로 검증을 추진한다. 기쿠나기념병원이 제공하는 약 1,000 사례의 치료 사진을 AI에게 학습시켜 정밀도를 높인다. 카테터 치료 중의 X선 투시사진이나 환자의 진료 정보도 활용한다고 한다.
진료지원 소프트웨어로서 의료기기의 승인을 취득해 23년에 발매할 생각이다. 스텐트의 최적의 사이즈나 설치 장소를 AI가 제시하는 기능도 그 후에 추가할 예정이다.
카테터 치료는 개흉수술과 비교해 환자의 몸에 대한 부담이 적다. 국내외에서 실시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한편 “비교적 많은 의료 스태프가 필요하기 때문에 치료 효율에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 이 과제를 해결하는데 AI를 활용하고 싶다”(테루모의 세키(関) 주임연구원).
올림푸스는 국립암연구센터 등과 공동으로 대장이나 위내시경 수술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내시경 사진에서 장기나 숨겨진 혈관을 AI가 가리키거나 내시경에 로봇팔을 장착해 시야를 자동 조정한다. 조직을 자르거나 벗기는 치료기구에도 센서를 탑재해 기구에 가하는 힘의 최적치 등을 AI가 제시하도록 한다.
AI 소프트웨어와 전용 내시경이나 치료기구를 조합해 개발한다. 이르면 24년에 발매할 계획이다. “기존의 수술지원 로봇이 숙련의의 손을 재현해 왔다면 우리의 목표는 눈을 재현하는 것이다”(올림푸스의 가사하라(笠原) 매니저).
● ‘저침습’ 치료에 AI 활용
기업 |
테루모 |
올림푸스 |
대상 |
카테터 치료 |
내시경 수술 |
질환 |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
대장암이나 위암 등 |
AI의 역할 |
•혈관 지름이나 플라크의 단면적을 산출 |
•내시경 사진에서 중요 정보를 추출 |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