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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 서비스 로봇 활용의 검토를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11.15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8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1-22 20:42:56
  • 조회수412

AI∙로봇 전기예보(23)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로봇 활용의 검토를

-- 의식의 변화 --
생산현장에서 일손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다. 데이코쿠데이터뱅크의 조사에 따르면 2018년 일손부족 도산은 153건 발생했다고 한다. 특히 지방에서 일손부족은 긴급한 과제다. 인구감소로 인한 도쿄 집중 현상은 지방의 노동력을 뺏는다.

총무성 ‘주민 기본 대장 인구이동 보고’에 따르면 2018년 도쿄로 이동자는 13만 6,000명으로 지방에서 도시로 이동자가 그치질 않는다. 지방에서 인재가 확보할 수 없어지면 공장 및 매장 등의 진출이 어려워진다. 그러면 나아가 사람이 적어지고 쇠퇴의 길을 걷게 된다.

한편 희망도 보인다. 로봇비즈니스지원기구에 종사하는 나의 감상으로는 ‘일손부족 문제 해결=로봇의 활용’이라는 의식이 사회 전반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은 틀림없다.

지금에 와서야 이 의식은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지만 불과 2~3년 전까지는 달랐다. 대부분의 경영자가 로봇을 비용으로 생각해 로봇을 도입할 정도라면 사람을 고용한다고 하는 생각이었다. 그 때와 비교하면 지금 의식의 변화는 밝은 전망인 것이다.

-- 유연성이 무기 --
하지만 로봇이라고 하면 산업용 로봇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자동차 제조사 및 대형 식품 제조사 등에서 일하고 있는 로봇이다. 하지만 산업용 로봇의 활용만으로는 일손부족을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핵심이 되는 것은 ‘서비스 로봇’이다. 서비스 로봇이라는 것은 ‘인간의 주변에서 인간을 지원하는 로봇’이라는 의미로 인식하면 된다. 이 서비스 로봇은 산업용 로봇과 비교해 유연성이 큰 무기다.

로봇비즈니스지원기구 회원인 스미토모중기계공업에서 다루고 있는 ‘소이어(Sawyer)’는 로봇의 손을 사람이 움직여 줌으로써 동작을 외운다. 마치 신입사원을 가르치듯 일을 가르치는 느낌이다.

또 다른 회원인 THK가 제공하고 있는 ‘플랫폼 로봇’은 원격지에 있는 인간형 로봇을 원격 조작한다. 페트병을 잡는 등의 동작도 가능해 많은 업무를 유연하게 한다.

-- 모든 현장에 적용 --
로봇화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든, 이미 산업용 로봇이 많이 활용되고 있든, 모든 생산현장에서는 서비스 로봇의 적용 업무가 존재한다. 전혀 로봇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공장의 대부분은 업무가 너무 유연해 산업용 로봇의 활용이 불가능하다. 이 경우에는 바로 라도 서비스 로봇의 활용을 검토해야할 것이다.

산업용 로봇을 활용해 대부분의 업무가 자동화되고 있는 공장은 사람이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업무에 서비스 로봇 활용을 검토하면 좋다.

서비스 로봇의 활용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모든 생산현장은 지금 당장이라도 정보를 모으고 다양한 장면에서 서비스 로봇의 활용을 검토해야할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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