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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미터기 클라우드 관리 -- LinkJapan, 기존의 미터기로 돌봄 서비스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11.1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1-22 08:31:37
  • 조회수319

Eco-Material 주목기술
수도 미터기 클라우드 관리
LinkJapan, 기존의 미터기로 돌봄 서비스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개발하는 LinkJapan(도쿄)이 전개하는, 기존 수도 미터기를 ‘스마트화’할 수 있는 기기가 호평을 받고 있다. 소형 카메라가 달린 케이스를 미터기에 장착하기만 하면 눈금 수치를 읽어 클라우드에서 관리할 수 있다. 수도회사는 검침 업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고령자 등의 돌봄 서비스 등에 대한 응용도 기대되고 있다.

링크재팬이 개발한 ‘eMeter’는 수도 미터기 외부에 장착할 수 있는 플라스틱제 기기다. 부속된 카메라로 미터기의 눈금을 촬영하는 구조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숫자가 바뀌는 도중의 상태처럼 사진으로 인식하기 어려운 눈금도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다고 한다.

동력원은 배터리다. 촬영 후에 압축한 이미지는 NTT도코모나 KDDI, 소프트뱅크 등이 제공하는 통신방식 ‘LPWA’를 사용해 클라우드 시스템에 전송한다. 적은 소비전력으로 정보를 송신할 수 있다. 하루 1회 통신이라면 5년, 월 1회 통신이라면 10년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도 미터기는 검침원이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하며 육안으로 검침하고 있다. 전력 미터기는 전국에서 스마트미터기(차세대 전력계)로의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수도 미터기의 경우는 절반 정도에 그친다. 이는 수도를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인구 감소로 수도 요금 수입이 감소하면서 재정난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eMeter의 주요 판매처는 수도를 운영하는 지자체다. 관내의 수도 미터기에서 전송돼 온 수치 이미지는 링크재팬의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로 변환된다. 지자체는 그 정보를 취득해 수도요금을 산출할 수 있기 때문에 검침 업무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링크재팬은 6월부터 후쿠오카현 수도국과 공동으로 실증실험에 착수하고 있다. 실증 결과를 검증한 후에 2020년 이후에 후쿠오카현에서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링크재팬 영업기획부의 가네다(金田) 부장은 “우선은 미터기의 모양이 일정한 수도 미터기부터 시작해 그 후에는 전력∙가스로 전개해 나갈 생각이다”라고 말한다.

링크재팬에서는 그 외에도 온도나 습도, 조도, 문의 개폐 등을 감지하는 센서를 사용한 고령자 돌봄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이것들과 수도 미터기 관리를 조합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매일의 수도 사용 상황을 파악함으로써 고독사 등의 방지나 컨디션 이상 감지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4년 설립된 링크재팬의 18년 매출은 4억엔이다. 미터기의 클라우드 관리, 돌봄 서비스와 함께 IoT기기를 활용한 ‘스마트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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