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5G로 변화하는 생활∙산업(2): 자동차업계 -- 자율주행차를 원격조작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11.13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1-20 16:43:36
  • 조회수354

5G로 변화하는 생활∙산업(2)
자동차업계
자율주행차를 원격조작

자동차 업계에서 5G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활용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자율주행 시스템에서도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 아래에서 차량의 원격조작, 차량 실내에서의 오락 서비스 제공이라는 테마에서 실험이 시작되었다. 고속∙대용량, 저지연이라는 5G의 특징을 살려 어떤 새로운 가치를 자동차에 추가할 수 있을지가 시험대에 오른다.

-- 게임 같다 --
마치 오락실 자동차 게임 같은 운전석에 운전자가 핸들을 돌리면 눈 앞에 모니터에 비추는 실제 자동차가 부드럽게 커브를 돌아갔다. 대형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프랑스의 발레오는 ‘제45회 도쿄 모터쇼’에서 NTT도코모와 협업해 5G를 사용해 자율주행차를 원격 조작하는 데모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차량은 약 45km 떨어진 가나가와현에 있는 도코모 시설의 주차장에 만든 코스에 있다. 장애물 등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이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모니터에 비춰진 차량 카메라에서 현장 영상에 의지해 핸들을 조작한다.

운전자 역할의 발레오 재팬의 직원은 “반나절 정도 연습했는데 지금은 이야기하면서도 조작이 가능하다.”며 웃는다. 매끄러운 조작을 가능하게 한 것은 데이터 지연이 적은 5G를 이용한다는 점이 크다. 도코모의 아베(阿部) 과장은 “아직 검증이 필요하지만 5G가 유효하게 사용할 것 같은 결과는 얻었다.”고 말한다.

 

5G를 사용해 자율주행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연구는 스바루와 소프트뱅크가 공동 연구에 나서는 등 활발해지고 있다.

-- 차량 실내를 즐겁게 --
가상 캐릭터와 함께 운전해보지 않을래요? 닛산자동차는 도코모와 공동으로 5G를 사용해 주행 중인 차량 실내에서 다른 곳에 있는 사람의 아바타와 커뮤니케이션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현실공간과 포개는 형태로 3D 아바타를 이용자의 고글형 단말기에 비춰준다.

옆에 아바타로 ‘앉은’ 영어 회화 교사의 레슨을 받거나 아이돌 아바타와 드라이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상정해 실증 실험에 나선다. 자율주행으로 운전자가 운전에서 해방된다면 차량 실내에서 가능한 것은 극적으로 증가한다. 닛산의 담당자는 “’디지털로 차량 실내 공간을 즐겁게 만드는 제조사는 닛산’는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한다.

-- 자동차를 바꾸다 --
휴대전화가 스마트폰을 대체해 새로운 서비스가 다수 탄생했다. 이 진화는 통신기술의 고도화가 지탱했다. 이와 같이 5G에는 자동차를 발전시킬 잠재력이 있다.

 

한편 “현 시점에서는 지금의 4G 규격으로 부족한 경우도 많다.”(자율주행 개발 기술자)는 의견도 들린다. 자동차 분야에서 5G만의 킬러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을까. 자동차 제조사 및 통신,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에게는 ‘제로에서 1을 만든다’ 발상력이 요구된다.

-- 끝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