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S 2017 : 가전ㆍ자동차ㆍAI가 열쇠 -- 연결하는 기술이 전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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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1.9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1-16 10:25:02
- 조회수681
가전ㆍ자동차ㆍAI가 열쇠
CES 2017, 연결하는 기술이 전면으로
-- CES; 유저인터페이스 중요성 늘다 --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8일(일본시간 9일)까지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가전 박람회「CES2017」. 기존의 주역이었던 가전부터 자동차, 로봇, 산업기기까지 테마가 확대된 가운데, 각 기업이 내건 전략의 공통점은「커넥티비티(Connectivity)」(연결 기술)이다. IoT(사물인터넷)기술의 보급으로 앞으로는 기기의 인터넷 연결이 당연해진다. 이 때 중요성이 증가되는 것은, 기기와 사람을 연결시키는 유저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UI)이다.
-- 각 기업이 고안한 외관과 움직임 --
올해의 가전 분야에서는, 인터넷과 연결되어 쇼핑이나 검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어시스턴트 기기나 로봇이 여럿 등장했다. UI는 음성인식 기술과 사용자의 취향 등을 학습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이것을 바탕으로 기업이 자체적으로 고안해내는 것이, 기기ㆍ로봇의 외관이나 움직임이다. 사용자가 느끼는 애착이나 쾌적감이 UI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소비자를 위한 제품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는 소니는 UI를 중시했다. 최종 고객과의 접점인「라스트 원 마일(Last one mile)」을 둘러싼 물류ㆍ소매업의 서비스 경쟁이 널리 확대해가는 것을 본떠, 소니의 히라이(平井)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라스트 원 인치(Inch)로 고객과 연결된다」라고 말하며, UI 기술을 통한 타사와의 차별화 전략을 밝혔다.
가전에서 기업용(B to B)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파나소닉도 가전으로 쌓아 온 사용의 편리함 등 UI 기술을 강점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음향ㆍ영상(AV)제품을 담당해온 당사의 핵심 부문인「AVC사(社)」는 4월에 조직 개편되어, 명칭을「커넥티드솔루션즈(Connected Solutions)사(社)」로 변경한다. 항공기, 물류ㆍ유통, 공공 등, 6개의 중점 업계를 설정, B to B 분야로의 본격적인 전환에 돌입한다. 전문분야인 하드웨어와 통신 기술을 통해 고객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과제 해결형 시스템이 제공된다.
-- 자율주행의 성능을 높이다 --
자동차 업계에도 UI의 중요성이 증가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주행」,「회전」,「정지」라는 기본 성능의 향상뿐만 아니라, AI의 음성인식 정밀도나 차재용 기기의 조작 성능을 높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CES에서는 토요타(Toyota)자동차나 혼다(Honda)가 자사의 AI를 탑재한 컨셉트카를 선보였다. AI가 운전자의 감정이나 취향을 이해해, 자율주행 모드를 사람에 의한 운전으로 전환해도 될지를 판단, 안전한 운전을 실현한다.
2020년대 전반에 실용화가 예상되는「레벨 3」인 자율주행에서는, 긴급 상황 이외의 운전을 AI가 담당한다. 토요타사의 간부는「레벨 3의 자율주행에서는 얼마나 운전자의 각성도(覺醒度)가 유지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라고 지적한다. 시각, 촉각 등, 사람의 오감을 자극해, 운전자의 집중력을 높이는 연구가 추진되고 있다고 한다.
부품 제조업 분야의 전시에서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차량 탑재용 시스템의 전시도 눈에 띄었다. 예를 들어, 차량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스마트폰을 조작, 전화를 걸거나 메일을 확인하는 등의 시스템이다. 이러한 기술은 차량 탑재용 인포테인멘트(IVI; In-Vehicle Infotainment)라고 불리며, AI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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