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 Phone 탄생 10주년 : 스마트폰 경제 70조엔 이상, 셰어비즈니스의 기점
-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1.9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1-16 10:22:29
- 조회수533
i Phone 탄생 10주년
스마트폰 경제 70조엔 이상으로
-- 셰어 비지니스의 기점 --
미국 애플사가 스마트폰인「iPhone」을 발표한지 9일로 10주년이 되었다. 음향ㆍ영상기기, PC, 인터넷 등의 기능이 내장된 휴대전화는, 앱을 통한 SNS(교류사이트)나 결제 등의 서비스를 운용하여, 광고를 포함한 스마트폰 경제는 70조엔 이상의 규모로 성장하였다. 단말기 시장은 성숙해가고 있으나, 라이드 셰어(Ride share) 등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점이 되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으로 가능해진 비즈니스의 대표 주자는, 미국의 대형 라이드 쉐어 기업인 우버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이다.
우버의 배차 앱을 통해 차량을 부르면, 가끔 화면에「드라이버는 청각에 장애가 있어, 연락이 필요한 경우, 문자 정보를 보내주십시오」라는 메시지가 뜬다. 우버에서는, 차량을 부른 고객의 현재위치가 스마트폰의 GPS 기능에 의해 자동으로 운전 기사의 스마트폰 지도 위에 표시된다. 목적지도 고객이 스마트폰에 입력하기 때문에 운전기사가 말을 하지 못해도 업무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미국 전역 3,700만명 청각 장애인의 70%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우버는 이들의 고용 기회를 창출하였다. 스마트폰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우버 앱에서는 화면 하단에 위치 정보를 이용한 목적지의 장소와 연관된 광고도 표시된다. 스마트폰은 새로운 광고시장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음악플레이어에 휴대전화를 접목시킨 형태로 2007년에 등장한 iPhone은 이후, 반도체의 소형화ㆍ고기능화로 인해 차츰 기능이 향상되어, PC, 디지털카메라, 차량 내비게이션, 휴대용 게임기 시장을 장악해간다. 기능 강화의 열쇠는 반도체라고 인지하고 있던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는 자체적으로 반도체를 설계, iPhone이 매년 착실하게 진화해나가는 기반을 구축한다. 판매대수는 총 누적 10억대를 돌파했다.
애플사 성공의 영향으로, 시장 경쟁을 위한 스마트폰이 연이어 출시되었다. 독일의 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사에 따르면, 2016년의 스마트폰 단말기 시장은 4,200억달러, 스마트폰용 앱 시장은 880억달러로, 합계 약 60조엔에 달한다. 휴대전화용도 광고 시장도 10조엔이 넘는다고 한다(미국 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
라이드 쉐어나 통신 판매 등, 위와 같은 통계에서 누락된 분야까지 포함된다면, 스마트폰의 경제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다.
스마트폰은 사람들의 업무 방식도 바꾸고 있다. 미국의 세계적 고객관계관리(CRM) 전문기업인 세일즈포스닷컴(Salesforce.com)의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출장 시의 메일의 회신, 서류의 체크 등, 기본적인 업무의 대부분을 스마트폰을 통해 처리한다. 고객의 업무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일부러 PC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과거 10년 간, 개인용 IT 단말기의 정점에 오른 스마트폰은, 비즈니스나 사람들의 생활을 지금도 계속해서 변화시키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단말기」의 대두
-- AI에 의해 가전 등의 음성 조작이 가능 --
스마트폰을 위협하는 존재도 등장하고 있다. 인공지능(AI)를 이용한 서비스가 그 중 하나이다.
미국 아마존닷컴의「에코(Echo)」는, AI를 통해 음성으로 가전제품 조작이 가능한「보이스 컴퓨팅(Voice Computing)」단말기다. 음성만으로 영상음향기기나 조명 등의 조작이 가능해, 클라우드로 검색해 음악을 틀거나, 뉴스를 읽어주기도 한다. 이미 500만대 이상이 판매되었다. 가전 제품을 조작할 때, 매번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가 없다.
미국 스텐포드대 산하의 벤처기업인, Brain of Things는 집 안의 모든 기기를 AI에 의해 제어 가능한「AI 주택」을 개발하였다. 부동산 회사와 협력해, 올해 말까지 2만 채로 확대시킬 방침이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