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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똑똑한 도로」개발 수탁 -- 파나소닉, 자동차와 데이터 즉시 교신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1.8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1-16 09:41:11
  • 조회수539

미국서「똑똑한 도로」개발 수탁
파나소닉, 자동차와 데이터를 즉시 교신

Panasonic은 미국에서 자동차 관련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IT(정보기술)를 사용하여 사고나 정체를 가능한 없애는 차세대교통시스템을 현지에서 개발한다. 미국의 Tesla Motors와는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협업을 목표로 한다. 특화된 센서나 배터리와 같은 자동차 관련 기술을 마을 조성 혹은 자율주행에 응용하여, 성장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차세대교통시스템은 2022년의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가 추진하는 차세대교통시스템의 개발 사업을 수탁하였다. 2017년부터 연구개발에 착수하여, 2019년에 실증 실험을 시작한다.

도로에 설치한 센서로 보행자나 차량의 움직임 등을 감지하여 안전한 운전을 유도하거나, 정체를 피하는 시스템을 예상하고 있다. 예를 들면, 보행자나 장해물을 발견하고 위험하다고 판단하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한다.

차량탑재 통신기기나 도로 센서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로의 혼잡을 예측하거나, 주행 중의 차량에 정보를 발송하여 정체를 완화시킬 수도 있다. 사고가 발생한 때에는 교통 규제나 원활한 신호 조정에도 도움이 된다. 이른바「똑똑한 도로」인 것이다.

기술적으로는 무선을 사용하여 도로와 자동차간, 자동차와 자동차간에 정보를 공유하는 고도의 도로교통시스템(ITS)을 응용한다. 개발에는 디지털 지도나 통신기기 제조업체도 참여한다. 정보 발송에는 Panasonic의 Car Navigation System 등을 활용한다.

Panasonic은 덴버시의 차세대교통시스템 프로젝트로 노하우를 축적하여, 다른 지역에도 사업을 전개해 나갈 생각이다. 덴버시에서는 에너지 절약이나 안전성에 뛰어난「Smart City」의 정비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차세대교통시스템과 함께 태양광발전설비나 발광다이오드(LED)의 전자간판 등도 일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Panasonic은 자동차관련사업을 중점분야로 삼고 있다. 2018년도에는 2015년 대비 50% 증가한 2조 엔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교통시스템 등 인프라를 포함한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여 사업을 확대한다.

「자율주행에서도」테슬라와 협업

Panasonic은 차량탑재 배터리 생산에서 협업하고 있는 미국의 Tesla와의 제휴 분야를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Panasonic의 쓰가(津賀) 사장이 6일, 미국의 라스베가스에서「자율주행에서도 협업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태양광 패널이나 가정용 축전지에서도 협업한다. 각 제조회사들이 기술을 다투는 자율주행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쓰가 사장은「특화된 센서 등의 분야에서 자율주행 차에 적합한 기술을 Tesla에 제안하고 싶다」고 밝혔다. Panasonic은 차내 정보시스템이나 차량탑재 카메라 외에 자율주행 차를 시작(試作)하여 인공지능(AI)이나 센서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기술을 Tesla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Tesla와의 협업 확대에 대해 쓰가 사장은「다양한 영역에서 깊이 파고들 수 있는 기술이 없는지 검토하고 있다. Panasonic만으로는 불가능한 부문에서 협력하여 나가고 싶다」고 말하였다.

Panasonic과 Tesla가 공동 운영하는「Gigafactory」(네바다주)에서는 4일부터 배터리 양산이 시작되었다. Tesla의 양산형 전기 자동차「Model 3」의 생산도 2017년 중에 개시할 전망이다. 양사의 차량탑재 배터리 분야의 협업이 궤도에 오른 단계에서, 새로운 분야로 협업관계를 확대할 생각이다.

Sony나 미쓰비시전기 등 다른 전자기기 제조업체도 자율주행이나 운전기술 시스템용 카메라나 통신기기의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Panasonic이 협업을 공고히 함으로써, 자동차회사도 포함하여 유력 기업의 연계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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