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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개발에 AI 활용 -- 쇼와덴코, 자동차용 합금 20년에 양산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11.6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1-14 20:06:46
  • 조회수294

알루미늄 개발에 AI 활용
쇼와덴코, 자동차용 합금 20년에 양산


쇼와덴코는 알루미늄 합금의 개발에서 인공지능(AI)의 활용을 강화한다. 자동차용을 중심으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재료의 검토∙제안의 효율화가 급선무가 되었기 때문에 AI를 사용해 최적의 재료 조합 등을 분석한다. 2020년에 이러한 방법으로 만든 알루미늄 합금을 양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다. 주력 제품인 흑연 전극의 수요가 둔화되는 가운데 자동차의 경량화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알루미늄 합금의 확대 판매로 타사에 앞설 생각이다.

AI에 의한 알루미늄 합금의 개발은 18년에 후쿠시마현에서 개설한 ‘알루미늄 제품평가센터’ 등이 담당한다. 이 센터는 지바시에 있는 ‘융합제품개발연구소’의 산하 거점이다. AI 등의 데이터 처리 기술을 구사해 신소재를 설계하는 ‘Materials Informatics(MI)’를 고도화시킨다.

알루미늄 합금은 강도나 내성을 높이기 위해 재료를 조합해 목표 성질에 근접시킨다. 부재의 제조 과정에서 재료의 특성이 바뀌는 일도 있다. 이 개발 과정에서는 오랫동안 근무한 종업원의 감이나 경험에 의지해 시행착오를 반복해 왔다.

그래서 AI를 활용해 개발기간의 단축이나 고성능 재료의 제품화에 착수. AI가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목표 성질에 가까운 재료의 조합을 제안할 수 있게 되었다. 알루미늄 합금의 개발기간은 이전의 인력에 의한 방법과 비교해 2분의 1~3분의 1로 단축할 수 있었다고 한다.

데이터가 적어도 고정밀도로 목표 수치에 근접시키기 위한 기계학습도 추진한다. 생산 부문과의 연계도 체계화해 20년부터 제품의 양산을 도모한다.

알루미늄 합금에서는 차량탑재 전자부품의 증가나 전기자동차(EV)의 보급의 영향으로 부재에 요구되는 성능이 고도화되고 있다. 일본알루미늄협회에 따르면, 18년의 국내 자동차용 수요는 약 172만 톤으로 13년 대비 10% 확대되었다. 일본의 연비 기준이나 유럽에서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규제 등으로 자동차의 경량화가 요구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경량 알루미늄의 수요가 확대된다고 한다.

쇼와덴코의 알루미늄 사업의 매출은 18년 12월기에 1,083억엔으로 전체의 10% 정도다. 최근의 주력 제품으로서는 전기로에서 사용하는 흑연 전극이 호조를 보였지만 현재는 전기로 업체의 재고 조정으로 업적의 발목을 잡고 있다. 알루미늄의 확대 판매로 수익 기반의 강화를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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