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검색, 문장 의미도 이해 -- AI로 '대답'의 정밀도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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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10.26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1-05 15:31:49
- 조회수301
구글 검색, 문장 의미도 이해
AI로 '대답'의 정밀도 향상
미국 구글은 25일, 검색서비스에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입력된 키워드를 바탕으로 검색했지만 유저가 문장을 입력하면 AI가 문장의 의미를 이해해 원하는 정보를 검색 랭킹의 상위에 표시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처음에는 영어판에 국한되지만 일본어 등 다언어로 전개할 예정이다.
구글이 2018년에 발표한 ‘BERT(버트)’라는 자연언어처리기술을 자사의 검색서비스에 응용한다. 인터넷 상에 있는 대량의 데이터를 이용해 AI가 자연언어를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술이다. 검색 결과의 일부를 강조 표시하는 기능에서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검색 결과의 랭킹 표시 시스템에도 응용하기 시작한다.
구글은 AI 스피커 등에 음성인식 AI를 채용하고 있으며 사람의 목소리에서 AI로 단어를 추출해 키워드 검색했었다. 새로운 검색에서는 예를 들면 “약국에서 누군가를 위해 약을 받아 올 수 있는가?”라고 입력하면, 문장의 내용에서 친구나 가족이 환자 대신에 처방전이 필요한 약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설명하는 페이지를 최상위에 표시한다고 한다. 키워드 검색에서는 처방을 받는 방법을 소개하는 페이지를 표시했었다.
그러나 “네브래스카 남쪽에 있는 주(州)는?”이라는 영문 질문에 대해, 현재의 BERT의 기술로는 ‘캔자스주’가 아니라 ‘사우스 네브래스카’라는 플로리다주에 있는 마을 정보가 최상위에 표시된다. 구글에서는 실제의 검색서비스로 계속 운용하면서 자연언어처리기술을 더욱 개량할 방침이다.
구글의 검색서비스에서는 하루에 수십 억 건의 이용이 있지만 이 중에 15%의 질문은 전혀 새로운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예측이 어려운 질문에 적절한 대답을 찾기 위해서는 AI 기술이 유효하다고 한다. 구글에서 약 15년 동안 검색서비스를 개발해 온 펀쥬 나야크 펠로우는 BERT의 활용에 대해 “검색의 역사 중에서도 가장 큰 진보 중 하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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