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도쿄모터쇼, 신형 EV 투입 -- 환경규제∙MaaS 대응, 비용 및 항속거리가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10.2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1-02 21:47:26
  • 조회수303

도쿄모터쇼, 신형 EV 속속 투입
환경규제∙MaaS에 대응, 비용 및 항속거리가 과제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가 2020년 이후에 전기차(EV)의 신형 모델을 잇따라 투입한다. 23일 닛산은 SUV 타입을 2020년 이후 조기에 시장 투입하는 방침을 밝히고 토요타자동차는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의 EV, 마쓰다는 자사 첫 양판 EV를 유럽을 시작으로 2020년에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EV는 환경 규제 대응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한편 비용 측면에서 과제가 있다. 보급에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아이디어가 요구된다.

같은 날 보도진에 먼저 공개된 ‘제46회 도쿄 모터쇼’에서 닛산은 전기 SUV ‘아리아 콘셉트’를 세계 첫 공개했다. “매우 가까운 미래의 닛산차의 방향성을 보여주었다.”(나카구로(中畔) 부사장)고 하며 이 콘셉트 카에 적합한 EV를 2020년 이후 조기에 발매할 계획이다. 앞뒤에 모터를 배치한 4륜 구동(4WD)으로 미끄러지기 쉬운 도로에서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고 한다.

토요타는 렉서스에서 2020년에 EV를 설정하고 2020년대 전반에는 EV 전용 모델을 투입한다. 렉서스는 2020년에 초소형 EV를 발매할 계획도 있다. 마쓰다는 2020년에 자사 첫 양산 EV를 발매할 계획으로 23일에 상세한 내용을 공표했다. 수어사이드 도어를 채용한 SUV로 명칭은 ‘MX-30’이다. 이산화탄소(CO₂) 저감을 위해 마쓰다는 여러 개 준비한 “선택지 중 하나다.”(마루모토(丸本) 사장)고 어필했다.

이외에도 2020년에는 혼다는 소형 EV ‘혼다e’를 유럽에 이어 일본에 투입할 계획이다.

세계 규모로 환경 규제가 심해지고 있어 일본은 2030년도까지 자동차 제조사들의 평균 연비를 2016년도 대비 약 30% 향상시키는 규제안을 보여주었다. 신차 판매의 일정 비율을 EV 등의 제로에미션 자동차로 하도록 의무화하는 배기가스 규제를 미국 및 중국이 도입했다.

또한 EV는 MaaS에 필수적인 이동수단으로 여겨진다. 엔진과 비교해 구동 시스템이 간단하고 원격 조작에도 적합하기 때문이다. 환경규제,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응이라는 두 측면에서 EV의 중요성이 커진다.

한편 EV는 배터리 비용이 비교적 고가라는 점과 충전 인프라가 불충분한 점 등 과제도 많다. 혼다 수장은 혼다e는 큰 판매 규모는 기대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보이며 “차세대 자동차의 형태를 찾는 도전이다.”고 말했다. 차량의 성능향상에 더해 집과 빌딩 등에 충전 기능이라는 EV만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지가 자동차 제조사들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 같다.

도쿄 모터쇼 개막

-- 근미래의 자동차 사회를 선보이다 --
일본 최대 자동차 박람회 ‘도쿄 모터쇼’가 24이 도쿄빅사이트에서 개막한다. 이번으로 46회째다. 미래 가능성을 확대하는 자리로 ‘오픈 퓨처’를 주제로 자동차 제조사 등이 신차 및 첨단기술로 경연한다. 근미래의 자동차 사회를 선보인다.

이번에는 NTT 및 파나소닉, NEC, 후지쯔 등 타 업종도 참가해 약 60개의 기업과 단체의 최신 기술이 모이는 특설 부스 ‘퓨처 엑스포’도 준비한다. 미래의 자동차만이 아닌 새로운 도시 생활 및 스포츠 관전, 지방 관광 등을 제시한다.

무료로 체험 가능한 구역도 마련해 어린이 및 가족 단위의 방문으로 연결한다. 방문객은 45회와 비교해 약 23만 명 증가한 100만 명을 목표로 한다. 모터쇼는 11월 4일까지 열린다.

-- 끝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