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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의 ‘라이드셰어링’ 개시 -- 미국 신흥기업, 데이터 수집 일괄 수탁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10.24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1-02 22:25:14
  • 조회수295

위성의 ‘라이드셰어링’ 개시
미국 신흥기업, 데이터 수집 일괄 수탁

투자회사 머큐리아인베스트먼트(Mercuria Investment) 등이 출자한 미국의 로프트오비탈솔루션(Loft Orbital Solutions)은 위성 데이터가 필요한 기업으로의 인프라 제공을 본적적으로 시작한다. IoT의 보급으로 위성 데이터 활용이 확대되면서 민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로프트오비탈솔루션은 위성 발사 등을 담당해 데이터 수집 플랫폼을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개척한다.

로프트는 위성 데이터 활용을 원하는 고객사로부터 로켓 및 인공위성을 마련하고 운영까지를 일괄적으로 수탁. 하나의 인공위성에 복수 고객사의 통신기기와 카메라 등 적재물을 탑재해 발사, 수집된 데이터를 고객에 전달한다.

고액의 비용이 드는 로켓이나 위성을 고객사 스스로 마련하지 않아도 되는 등, 손쉽게 데이터를 취득할 수 있다. 로프트는 데이터 수집에 필요한 센서 등을 인공위성에 함께 탑재하는 새로운 사업모델 확립을 목표로 한다.

로프트는 2020년 안에 4기의 인공위성을 발사할 예정으로, 그 중 2기는 프랑스의 위성통신업체 유텔셋커뮤니케이션즈(Eutelsat Communications)로부터 수배를 위탁 받았다. 이 2기의 위성에는 유텔셋 외에도 각각 4개 사와 2개 사의 페이로드가 탑재된다.

많은 산업에서 위성 데이터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위성 영상으로 농지를 분석해 수확을 예측하거나, 쇼핑센터 주차장을 관측해 방문객을 예측할 수 있다. 리스크 및 비용 측면에서의 장벽이 낮아진다면 위성 데이터 활용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로프트에 출자한 머큐리아는 “앞으로의 우주 산업은 로켓 등 하드웨어 소유와 데이터를 둘러싼 서비스 제공이 분리될 것으로 전망된다”(회사 간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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