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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회의 ‘현실’을 뛰어넘다 -- 자동 텍스트화∙번역 등 다채로운 기능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10.9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3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0-18 20:11:02
  • 조회수381

스마트 회의 ‘현실’을 뛰어넘다
자동 텍스트화∙번역 등 다채로운 기능 탑재

현실을 넘은 회의 공간을 IT로 구축한다. 근무 방식 개혁의 추진에 따라 가상현실(VR) 및 자연언어 처리 기술, 스마트 스피커 등의 기술을 구사한 ‘스마트 회의’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웹(영상) 회의는 주로 원격지를 이어주는 역할에 특화되어 있었다. 스마트 회의용 시스템 및 서비스는 번역 및 음성의 텍스트화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회의의 질도 높일 수 있다.

-- NTT데이터 --
남국의 해변가에서 영업성과를 보고. NTT데이터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가상의 회의실에 들어갈 수 있는 ‘VR 회의 시스템’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영상 회의에서는 얼굴 및 지저분한 방(배경)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니즈가 있었다. VR 회의 시스템은 참가가 즐거워지도록 비현실적인 장소에서 사생활을 보호하면서 회의를 할 수 있다.

참가자는 아바타를 통해 회의에 출석한다. 아바타의 머리 방향 및 손의 움직임은 본인과 링크하고 음성도 발신자의 방향부터 들리도록 설정하고 있다. 참가자의 음성은 아바타로부터 나오는 형식으로 문자화되어 텍스트 형식으로도 표시 가능하다. 이용 언어가 다른 경우도 즉시 번역한다.

회의에서 사용하는 자료는 PC 및 서류에서 가상회의실의 공간에 표시되는 등 웹 정보도 음성으로 검색해 타 참가자와 영화를 보는 것처럼 공유할 수 있다.

자료의 문자가 작은 경우에는 줌 기능으로 상세하게 확인하고 현실공간과 같이 메모도 적을 수 있다. “메모 할게요.”라는 발화에 반응해 메모 기능이 유효해지고 텍스트화하여 기록하는 등 더할 나위 없는 기능을 탑재한다. 한 특정 사람과의 2자간 대화에도 대응한다. 회화의 말풍선은 상대 이외에는 보이지 않고 현실과 같이 ‘회의 중 비밀 이야기’도 가능하다.

NTT데이터는 이 시스템을 이르면 2020년에 본격 도입할 방침이다. 기술개발본부의 야마다(山田)는 “현실의 사무실 및 회의를 능가한다. 포스트잇을 화이트보드에 붙이는 것과 같은 아이디어를 내기 쉬워지는 기능도 늘리고 싶다.”고 말한다.

-- TIS --
인공지능(AI)이 회의를 스마트하게 만든다. TIS는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스마트폰 및 PC에서 열람∙편집 가능한 서비스 ‘레코드 미팅’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TIS의 AI 엔진 ‘코에트(COET)’를 활용한다. 회의실에 스마트스피커와 컨트롤러를 두는 것만으로 참가자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기록∙텍스트화 한다. 회의록 작성에 동반하는 노동을 최소화하여 업무효율화 및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한다.

레코드 미팅은 회의 서두에 출석자가 자신의 이름을 말함으로써 스마트스피커가 발화자의 방향을 감지한다. 추천은 6명 정도이고 최대 12명 이용이 가능하다. 컨트롤러의 액정 화면에는 회의 마다 2차원 코드를 표시한다. 스마트폰 등으로 인식하여 회의 참가자들 특정의 사람만이 텍스트화 한 사이트를 열람할 수 있다. 텍스트화 한 페이지에서는 발화 마다 음성재생 및 일본어에서 영어 등의 번역 기능도 갖춘다.

-- S&I --
일본유니시스의 그룹 회사에서 소프트뱅크 및 일본IBM이 출자하는 S&I도 AI를 활용해 회의의 대화내용을 실시간으로 텍스트 표시∙번역 가능한 서비스 ‘AI 컨퍼런스’를 제공한다. 일본IBM의 AI ‘왓슨’을 활용해 제공하는 회의 지원 서비스 ‘AI 미닛’을 미국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했다.

이용을 개시하면 발화자마다 회화가 채팅 형식으로 실시간 표시된다. 텍스트를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기능도 탑재해 26개 국 이상의 다언어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기업 및 업계마다 특수한 언어도 사전 기능으로 간단하게 AI에 학습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향후 일본에서는 자택 및 공유 사무실에서 일을 하는 재택근무가 보급된다. 근무방식 개혁의 일환으로 이미 대기업에서는 재택근무 도입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스마트 회의 시스템∙서비스는 재택근무를 지탱하는 중요한 도구이며 기업 내, 기업 간에 폭 넓게 이용될 것 같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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