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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 차량의 소프트웨어 자동 업데이트 -- 닛산자동차 등, 3차원 지도와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9.25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0-05 08:07:34
  • 조회수418

구입한 차량의 소프트웨어 자동 업데이트
닛산자동차, 3차원 지도/혼다, 주행 제어

스마트폰처럼 자동차도 구매 후에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닛산자동차는 올 가을부터 고도의 운전 지원에 필요한 3차원 지도를 자동으로 갱신하는 기능과 결합. 혼다는 2020년 안에 주행하거나 커브를 도는 등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시스템에 도입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제조사들이 앞서있지만, 일본 기업들도 빠른 속도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도입하는 것은 무선통신으로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갱신하는 OTA(Over-the-Air)라고 불리는 기술로, 자동차 제조사가 카 내비게이션의 지도 소프트웨어와 운전지원시스템을 업데이트할 때 차량탑재시스템의 소프트웨어도 자동적으로 갱신되는 것이다.

닛산자동차는 이달 17일에 발매한 고급차 ‘스카이라인(Skyline)’의 일부 차종에 OTA를 도입했다. 고속도로에서 차량 스스로 차선 변경이 가능한 고도의 운전지원 기술이 특징으로, 도로 상의 흰색선과 간판의 위치, 경사 및 굴곡을 포함한 3차원 지도정보를 통신기를 통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다.

마쓰다도 10월부터 시작되는 커넥티드 서비스에서 지도정보 갱신에 OTA를 이용한다. 카 내비게이션의 지도정보는 지금까지 판매점에서 하드디스크를 덮어쓰기 해왔다.

혼다는 2017년에 북미에서 카 내비게이션의 오류를 OTA로 수정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20년 이후는 자율주행 등에도 관련된 차량 주행 및 제어 기능을 OTA로 갱신할 수 있도록 한다. 스바루(SUBARU)도 미국과 유럽에서 내비게이션 갱신에 도입, 도요타자동차도 OTA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OTA에서는 전기자동차(EV) 제조사인 미국의 테슬라가 앞서있다. 대형차 및 소형차를 포함해 연간 수 십 건의 페이스로 차량탑재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OTA로 갱신하고 있다. 운전지원 및 카 내비게이션뿐만 아니라 음악∙영상 관련 기능도 대상이다. 미국 GM도 올 5월에 2023년까지 거의 모든 차종에 OTA 기능을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도 OTA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CASE(커넥티드, 자율주행, 셰어링, 전동화)’라고 불리는 자동차의 신기술에 대한 대응에서 OTA는 더욱 중요하다. 지금까지 자동차 제조사들은 4~5년 간격의 전면 개선 타이밍에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케이스가 많았지만, OTA가 보급된다면 구입 후에도 자주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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