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처리기술 신분야에 활용 -- 코니카 미놀타∙등, 벼농사에 드론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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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9.9.25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0-05 08:01:33
- 조회수326
정밀기기업체, 이미지처리기술 신분야에 활용
코니카 미놀타∙얀마, 벼농사에 드론 활용
정밀기기 업체들이 이미지처리 기술을 지렛대로 활용해 타업종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코니카 미놀타는 농기계 제조업체 얀마(Yanmar)와 농업에서 드론 이용을 본격화한다. 니콘은 식품회사 아오하타와 협력해 잼이나 과일 스프레드 검사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정밀기기 업체에게 이미지 처리는 복사기나 카메라 개발에서 오랫동안 축적해 온 최강 기술이다. 또한 개량을 거듭해 기존과는 다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코니카 미놀타는 얀마와 2017년에 공동출자기업 Farm Eye(오사카시)를 설립. 드론으로 논을 촬영, 코니카 미놀타의 이미지처리 기술을 이용해 벼의 생육 상황이나 논의 상태를 파악, 감시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이미지 해석 서비스 ‘리모트센싱’으로서 실증을 거쳐 17년에 개시. 18년에는 약 3,000㎡를 해석했다. 얀마는 농업기계나 농업 전반의 지식을 제공한다.
19년부터는 드론 대여부터 해석까지를 일괄 제공하는 방법을 판매 방법에 추가했다. 코니카 미놀타는 이러한 이미지처리를 활용한 IoT(사물인터넷) 사업에서 “22-23년에 2,500억엔 규모의 매출을 목표한다”(야마나(山名) 사장).
니콘은 아오하타와 잼, 과일 스프레드 제조용 이물질 검사장치를 19년 5월까지 완성했다. 현재 아오하타의 잼공장에서 총 5대가 가동 중이다. 검사장치는 잼 등의 제조 공정에서 혼입된 이물질이나 과일 꼭지 등의 불순물을 니콘의 분광기술로 자동적으로 검출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채용해 심층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밀기기 업계는 복사기(복합기)가 시장의 성숙화, 카메라는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의 고도화 등으로 인해 사업 환경은 좋지 않다. 그러나 정밀기기를 지원해 온 이미지처리 기술은 다양한 업계에서 아직 수요가 있다. 자사에 의한 완성품 판매에 집착하지 말고 이미지처리 기술을 타업종 기업과 조합해 전개하는 방법은 앞으로도 늘어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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