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태양광 패널에서 은 회수 -- TANAKA홀딩스, 사업화 추진
  •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9.9.2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9-30 08:48:43
  • 조회수333

태양광 패널에서 은 회수
TANAKA홀딩스, 사업화 추진


귀금속 업체인 TANAKA홀딩스(HD)는 사용한 태양광 패널에 포함된 은을 재활용하는 사업에 착수한다. 전자기기 등 일반적인 폐기물에서 금이나 은 등의 귀금속을 회수하는 노하우를 응용. 2022년까지 수 억 엔 규모의 매출을 목표한다. 일본에서 10년대에 보급된 태양광 패널의 폐기가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유용한 재료의 회수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TANAKAHD는 재활용한 은을 우선 자사의 금속제품재료에 활용한다.

TANAKAHD 산하의 다나카귀금속공업이 태양광 패널 내의 은선의 재활용을 담당한다. 은선은 전기가 흐르는 통로 역할을 담당하는 중핵 부재다. 시장에서의 구입 비용이 비싼 은을 회수해 자사 제품의 재료로서 사용함으로써 수익력을 향상시킨다.

태양광 패널의 해체나 은의 회수는 쇼난공장(가나가와현)에서 전개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태양광 패널에서 은을 회수하는 사업에서 국내 점유율 30% 이상을 목표한다고 한다.

태양광 패널의 재활용에서는 수지나 유리 등과 은선을 분리하는 기술이 중요해진다. 패널 제조 회사에서는 단가가 비싼 은선의 사용량을 억제하는 분위기다. 다나카귀금속공업은 효율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의 실용화를 서두른다.

태양광발전 컨설팅업체인 자원종합시스템(도쿄)에 따르면, 기술 개발이 진척된 경우에 국내에서의 태양광 발전의 누적 도입량은 30년에 17년 대비 약 3배인 153기가와트(기가는 10억)가 될 전망이다. 국내 전력 수요의 15% 정도를 차지하게 된다고 한다.

한편으로 고장이나 발전 중지 등으로 폐기되는 패널도 나오고 있다. 약 20년 전후인 제품 수명을 감안하면 30년대에는 폐 패널이 급증할 전망이다. 함유하고 있는 화학물질의 적절한 처리나 유용한 금속의 회수 체제 구축이 과제가 되고 있다.

TANAKAHD는 귀금속의 지금(地金)이나 반도체용 부재 등의 제조∙판매가 주력 사업이며, 18년도 매출은 7,600억엔이다. IC칩의 전극에 사용하는 금선 등에서 높은 세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업적이 시장 상황의 변동을 받기 쉽다. 금속 재활용의 저변을 넓혀 수익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함유 재료의 회수 요구가 확산되고 있는 태양광 패널 분야를 개척하기로 했다.

태양광 패널을 둘러싸고 비철업체들도 움직이고 있다. 미쓰비시머티어리얼이 태양광 패널의 해체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DOWA홀딩스도 산하의 E&E솔루션(도쿄)을 통해 폐 패널의 수집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TANAKAHD는 은 재활용 노하우로 업계를 리드해 나간다.

 -- 끝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