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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달 탐사 실패 -- 7월 발사한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2호’, 신호 두절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9.7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9-16 13:36:04
  • 조회수308

인도, 달 탐사 실패
탐사선 신호 두절

인도가 7월에 발사한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2호’. 7일 오전 2시(일본 시간 오전 5시)경, 달 표면에서 고도 2.1km 지점에서 탐사선으로부터의 신호가 두절되었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가 현재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모디 총리는 같은 날, “맨 마지막 단계에서 생각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라며 착륙에 실패한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인도는 달의 남극 부근에 찬드라얀 2호를 연착륙시켜 달 표면 상태와 물질 등을 조사할 계획이었다. 착륙에 성공했다면 구 소련, 미국, 중국에 이어 4번째 달 탐사국가가 될 수 있었다.

찬드라얀은 힌두어로 ‘달로 가는 이동 수단’을 의미한다. 인도의 달 탐사는 2008년에 발사한 ‘찬드라얀 1호’에 이어 두 번째다. 1호 탐사 때 물 분자가 존재한 흔적을 발견, 2014년에는 탐사선을 화성의 주회 궤도에 올려놓는 등, 우주 개발에서 성공이 이어졌다.

ISRO의 우주 계획은 비용이 매우 낮다는 점이 특징이다. 자국의 로켓을 이용한 찬드라얀 2호의 예산은 약 98억루비(약 150억엔). 미국의 많은 영화 제작비보다도 저렴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달 탐사를 둘러싸고 올해 1월에는 중국이 세계 최초로 우주 뒷면에 무인 탐사선을 착륙시키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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