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oT 활용 현장; (3) 물류 -- NTT도코모, 점포 배송 횟수를 40% 절감
-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8.24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0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9-01 20:10:30
- 조회수298
IoT 활용 현장; (3) 물류
NTT도코모, 점포 배송 횟수를 40% 절감
최소량의 박스로 포장, 효율화는 아직 갈길 멀어
‘IoT(사물인터넷)’를 통해 물류를 변혁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NTT도코모는 창고 내의 자동 수송장치 등을 네트워크를 통해 폭 넓게 연결. 스마트폰 등 각종 제품의 무게 및 크기를 계산해 함께 포장함으로써 박스 수를 최소화해 운반하는 체제를 정비했다. 점포까지의 배송 횟수를 40% 절감, 인수 작업 부담도 낮아졌다.
“택배 운전수의 인력부족으로 인해 앞으로 상품 운반이 힘들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NTT도코모는 약 850개의 도코모 점포에 스마트폰 및 별도로 판매되는 액세서리, 카탈로그 등을 배송하고 있다.
NTT도코모는 히타치제작소의 IoT플랫폼을 채택. 점포로부터의 주문 데이터를 분석해 서로 다른 제품을 최소량의 박스로 포장할 수 있는 조합을 계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컨베이어벨트 및 분류기에 지시를 내린다.
하루 2,500회 전후였던 점포 배송 회수는 1,600회 전후로 약 40% 줄었다. 점포에서는 검품 작업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접객 등에 할애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IoT의 활용은 중소기업들 사이에서도 추진되고 있다. 용접용 부자재 제조사인 스노우치(지바현). 유통업자들이 모여있는 철강단지 내의 본사 공장에서 올 1월부터 모든 기기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생산 및 재고 상황을 가시화했다.
지금까지는 고객으로부터의 납기 문의에 대한 답변을 기술자의 경험과 감 등에 의존해온 부분이 많았다. 또한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의 약 40%는 베트남이나 콜롬비아 등으로부터 온 외국인으로, 작업의 진척에 대한 상황 설명 등도 사람 마다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다.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시화함으로써 “납기일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답할 수 있게 되었다”(하라(原) 상무). 매월 재고량도 5~6% 줄었다고 한다.
한편 과제도 남아있다. “IoT를 도입하면 금방 일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NTT도코모의 스미타(住田) 씨). 새로운 물류 거점이 가동된 지 2년 가까이 지나고 있지만 수집한 데이터 분석과 이를 현장에 반영하는 문제에서는 아직 개선의 필요성이 남아있다라고 한다. 효율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인력부족으로 인한 물류 비용 상승은 기업 실적을 압박하고 있다. IoT 등을 활용한 대응의 성패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 (4)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