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웨이모, 주행 데이터 개방 -- 자율주행 AI 연구용, 협업 확대 목적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8.24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9-01 19:52:43
  • 조회수279

웨이모, 주행 데이터 개방
자율주행 AI 연구용, 협업 확대 목적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Waymo)는, 자사의 공공도로 시험차가 수집한 주행 데이터를 연구 용도로 외부에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자율주행 차에서 사용하는 인공지능(AI) 모델 만들기에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경쟁력의 원천인 데이터를 굳이 개방함으로써 업계 전체에서의 AI 개발을 촉구해, 협업 상대 발굴 등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알파벳 자회사인 웨이모는 구글의 한 부문이었던 2009년부터 자율주행 개발에 착수했다. 공공도로에서의 시험 주행 거리는 약 1,600만km 이상으로, 업계에서도 가장 많은 실제 주행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Waymo Open Dataset’으로 데이터 무상 개방을 결정했다. 개방 데이터는 운전 상황을 1,000개로 구분한 각각 20초의 고정밀 데이터로, 레이저를 사용해 3차원 데이터를 측정하는 ‘라이더’와 카메라로 확보한 2차원 이미지가 포함된다. 주변을 달리는 자동차나 자전거,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 등 이미지 내의 다른 대상도 컴퓨터에서 구분할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다.

연구자는 이들 데이터를 사용해 대항 차량이나 보행자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할 수 있다. 웨이모는 자율주행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행동 분석이나 2차원과 3차원을 조합한 AI에 의한 고도의 인식, 로봇 연구 등에도 활용한다고 한다.

데이터는 상용 목적이 아니면 대학뿐 아니라 기업에 소속된 연구자도 사용할 수 있다. 웨이모는 자사의 핵심기술 알고리즘까지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 개방하는 데이터만으로는 자율주행 차는 만들지 못한다. 스탠포드대학 자율주행연구센터의 컨설턴트 Sven Beiker 씨는 “산업의 저변 확대가 목적이다”라고 분석한다.

 -- 끝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