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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점유율 점검: 이미지 진단기기 -- 일본 기업, 10위권에 5사 진입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9.8.1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9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8-08 22:01:38
  • 조회수352

세계 점유율 점검
이미지 진단기기
일본 기업, 10위권에 5사 진입

2018년의 이미지 진단기기의 매출은 416억 9,900만달러(약 4조 4,918억엔)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5% 증가하였다.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 등 수억 엔이 넘는 기기가 많고 재구매 사이클은 길다. 1위인 독일 지멘스 헬스케어를 필두로 유럽과 미국 3사의 ‘빅3’가 약 65%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구조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작년 11위였던 시마즈제작소가 10위에 오르며, 상위 10사 중 5사가 일본 기업이다.

점유율 1~9위는 변동이 없었다. 1위 지멘스는 전년부터 답보 상태인 23.1%. 2위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로닉(GE)이 0.2포인트 떨어져 21.8%. 3위는 네덜란드의 필립스로 0.9포인트 증가한 20.5%였다.

이미지 진단기기는 유럽과 미국이 강한 의료기기 중에서는 일본 기업이 선전하고 있는 영역이기도 하다. 점유율 4위에 캐논(9.5%), 5위에 후지필름홀딩스(5.5%)가 이름을 올렸다. 7위 히타치제작소, 8위 코니카미놀타, 10위에 시마즈제작소가 올랐다. CT나 자기공명영상(MRI)의 인구당 설치 대수가 세계 1위인 일본 시장이 뒷받침한다.

안저(眼底) 카메라 등을 전개해 온 캐논은 16년에 도시바로부터 의료기기 사업을 6,655억엔에 인수해 의료분야에 본격 참여. M&A에도 적극적이다.

5위인 후지필름홀딩스는 X선촬영장치나 초음파진단장치,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에 강하다. 내시경이나 재생의료 등을 포함해 의료사업 확대를 위해 M&A를 가속하고 있다.

세력도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 것이 인공지능(AI)의 대두다. 각사는 촬영 사진에서 병변을 발견하거나 악성인지 양성인지를 판정해 의사를 도와주는 AI를 개발 중이다. 19년부터 제품에의 탑재가 본견화될 전망이다.

해상도나 촬영속도보다도 진단지원 기능이 중요한 시대가 도래함으로써 점유율이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 소프트웨어나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구글 등 IT기업의 존재감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이미지 진단기기의 세계 점유율 (상위 5사 점유율 80.4%)

지멘스 헬스케어(독일)

23.1%

0.0

제너럴 일렉트릭(미국)

21.8%

-0.2

필립스(네덜란드)

20.5%

+0.9

캐논(일본)

9.5%

-0.3

후지필름홀딩스(일본)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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