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점 메뉴, 목소리로 검색 -- 도시바테크,초밥가게 음성인식 기술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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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7.19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7-27 10:47:38
- 조회수248
음식점 메뉴, 목소리로 검색
도시바테크, 초밥가게에서 음성인식 기술 실증실험
도시바테크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성인식 기술을 사용한 메뉴검색시스템 판매를 시작한다. 테이블에 놓인 태블릿 단말에 말을 걸면 검색 결과가 표시된다. 회전초밥이나 선술집에서는 주문용 태블릿을 도입하는 가게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직원에게 조작 방법을 묻는 경우가 많았다. 음성인식으로 효율화를 도모하면서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을 사용한 접객시스템을 전개할 전망이다.
메뉴검색시스템은 구쓰마수산(시즈오카현)이 운영하는 초밥가게 ‘누마즈 우오가시즈시’에서 7월 하순부터 9월 하순까지 실증실험을 실시. 가게에 음성인식이 가능한 태블릿을 여러 대 설치해 문제점을 찾는다.
예를 들면 고객이 태블릿 단말에 ‘참치’ ‘맥주’라고 말을 하면 키워드를 포함한 메뉴를 일람으로 표시한다. 실제 점포에서는 다른 고객의 말소리가 섞인 시끄러운 상태에서 음성인식을 해야 한다. 실증실험에 앞선 시험에서는 90% 이상의 정밀도로 인식했다고 한다.
음성인식에는 도시바의 기술을 활용하였다. 기존의 태블릿으로 주문할 때는 ‘회’ ‘흰살 생선’ 등 분류를 여러 번 해야 했었지만 음성인식은 한번에 원하는 메뉴를 찾을 수 있다. 실수를 피하기 위해 주문 결정은 터치패널로 조작한다. 메뉴 검색 절차를 생략함과 동시에 점원의 업무효율화도 노린다.
도시바테크의 태블릿 단말을 사용한 셀프주문 시스템 ‘Relax Order’는 대형 주점 등 전국 3,000개 점포 이상에 도입되었다. 고객이 직접 자유롭게 메뉴를 열람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일부 고객은 “조작이 어렵다” “주문하고 싶은 메뉴를 이미 정하고 왔기 때문에 점원에게 주문하는 것이 편하다”라는 의견도 강했다.
음성검색시스템은 2020년 4월을 목표로 전개한다. 태블릿이나 기본소프트와 별도로 점포당 20만엔 정도를 전망한다. 5년에 약 1,200점포에 도입을 목표한다.
20년 가을에는 음성인식과 함께 AI, 카메라, 태블릿 단말을 조합한 접객시스템을 전개할 전망이다.
카메라를 사용해서 고객의 성별, 연령층은 물론 퇴근 길인지 가족 외식인지 고객 층을 분석한다. AI가 선택한 추천 메뉴를 태블릿이 음성으로 제안한다. 고객이 태블릿에 자신의 기호를 말하면 메뉴를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장기적으로는 먹고 있는 중의 컵이나 접시 상황을 분석해 추가 음료 주문을 제안하거나 빈 접시를 회수하도록 점원에게 알리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도시바테크는 POS(판매시점정보관리) 계산단말 부문에서 국내 점유율 50%를 차지한다. 고객 기반을 활용함과 동시에 노동력 부족에 고민하는 음식점에 맞춘 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요를 확보한다.
● 원활한 주문, 업무효율화로 연결
태블릿 단말의 음성인식기능 가동 → 고객이 ‘참치’ 등의 키워드를 말한다 → 음성인식 기술로 화면에 메뉴를 일람 표시 → 고객이 터치 패널로 선택, 주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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