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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세포로 당뇨병 근본 치료 -- Novo Nordisk, 임상시험에 착수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9.7.2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7-11 22:21:13
  • 조회수317

ES세포로 당뇨병 근본 치료
Novo Nordisk, 임상시험에 착수


유럽 제약회사 Novo Nordisk(덴마크)는 만능세포라고 하는 ‘ES세포’를 사용한 당뇨병 치료의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Lars Fruergaard Jørgensen CEO가 일본경제신문사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요르겐센 CEO는 “2023년까지 일본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국제공동 임상시험을 시작한다”라고 표명. 당뇨병 분야 재생의료에서 앞서고 있다는 것에 의욕을 보였다.

당뇨병은 혈당치를 낮추는 기능을 하는 인슐린이 적절하게 분비되지 못해 혈당치가 상승해 버리는 병이다. 치료법으로서는 인슐린 주사 외에도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시키거나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약제를 투여한다.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기 때문에 평생 동안 일상적인 약물요법이 필요하다.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재생의료다.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를 만들어 체내에 이식하는 것으로, 요르겐센 CEO는 “이 기술이 결실을 맺는다면 혈당치를 억제는 약을 평생 먹을 필요가 없게 된다. 당뇨병의 완전 치유 가능성이 있다”라고 강조하였다.

요르겐센 CEO가 23년까지의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하고 있는 치료법은 현재는 동물실험 단계다. 재생의료 기술로 제작한 베타세포를 막에 싸인 상태로 체내에 이식한다. Novo는 ES세포를 포함한 간세포를 사용하여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세포로 분화시키는 연구에 20년 이상 착수하고 있으며, 여기서 얻은 성과를 활용한다.

일본에서의 임상시험에 대해 요르겐센 CEO는 “일본은 간세포의 연구가 발달해 있어 관심을 가져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한다. 참가시설 등의 규모는 미정이라고 한다.

Novo의 매출을 봐도 일본은 3위의 중요한 시장이다. 일본법인의 18년도 매출은 약 873억엔. 전세계 매출의 약 5%를 차지하였다.

Novo는 1920년대에 인슐린 제제를 발매하였고 현재 세계시장에서 5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대기업이다. 최근에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시키는 주사약 ‘GLP-1’을 발매하여 환자의 신체 부담이 적은 경구약 타입의 발매도 추진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 경구약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에서 임상시험을 마치고 승인신청을 준비 중이다. 제조라인도 이미 설치하였다. 일본법인의 사장은 “세마글루타이드의 발매 후에는 지역의 1차진료 의사에게도 MR(의약정보담당자)의 어프로치가 확산된다”(일본법인 사장).

Novo 입장에서는 당뇨병 치료약과 기술의 진보로 인해 주력사업인 인슐린제제 시장이 좁아질 가능성도 있다. Novo는 당뇨병 이외의 선진 의료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울 생각이다. ES세포에 의한 재생의료를 파킨슨병 치료에도 응용. 2년 이내에 임상시험을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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