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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재생재료로 성장 발판 강화 -- 도요보, 임플란트 재료 연구원 20% 증원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9.7.2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7-11 22:18:41
  • 조회수353

뼈 재생재료로 성장 발판 강화
도요보, 임플란트 재료 연구원 20% 증원


도요보(東洋紡)는 헬스케어 사업의 지원을 위해 유망 제품인 임플란트(인공치근) 치료용 재료 연구개발 요원을 약 20% 증원하였다. 2019년내 발매를 위해 치과의사들에게 정보제공 활동을 펼치는 한편 용도 확대 연구도 강화하고 있다. 헬스케어 사업은 연결매출의 10%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률은 약 15%로 높다. 그러나 성장 속도가 느리다.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치과재료 판매를 궤도에 올려 성장 가속의 발판을 다질 계획이다.

도요보는 19년 초부터 사업부 내에서의 배치 전환이나 신규 채용에 착수. 치과의사에게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학술담당자와 생산∙개발 거점의 의료기기개발센터(시가현 오쓰시)의 연구원을 증원하였다. 구체적인 인원수는 비공개라고 한다.

도요보가 판매하는 ‘뼈 재생유도재’는 임플란트 치료에서 필요한 잇몸 내의 뼈 재생을 촉구하는 의료용 재료다. 최신 제품인 ‘Bonarc’는 도호쿠대학과 닛폰햄이 공동 개발한 재료를 바탕으로 도요보가 제품화한 것이다. 5월에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제조∙판매 승인을 취득하였다.

스폰지 상태의 Bonarc의 직경은 약 1cm다. 두께는 1.5mm와 1cm의 2종류를 준비하였다. Octacalcium phosphate(OCP)라는 무기물과 콜라겐을 섞어 만든다. 임플란트용 인공뼈로서는 치과재료기업 GC(도쿄)의 보형물재료 다음으로 두 번째 승인이다.

뼈는 파골세포라고 부르는 세포가 오래된 뼈를 파괴하고 골아세포가 새로운 뼈를 만듦으로써 신진대사를 한다. OCP는 파골세포와 골아세포의 작용을 활성화시켜 골절된 부분이 낫는 등 체내의 자연치유 작용을 촉구한다.

Bonarc의 주 용도인 임플란트 치료의 경우는 나이가 들면서 위턱과 아래턱의 뼈가 빠져 인공치아를 심을 수 없는 환자의 치경에 1.5cm 정도의 구멍을 뚫어 핀셋을 이용해 채워 넣는다. 6개월 정도면 뼈가 재생되고, 그 과정에서 Bonarc는 분해되면서 체내에 흡수된다.

도요보는 조기에 판매대리점을 선정하여 올해 안에 발매한다. 정형외과에서의 다리나 팔의 뼈 치료에 대한 적용 확대도 추진할 방침이다. 판매와 연구 체제의 증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도요보는 인공뼈 국내시장 규모를 100억엔 정도로 보고 있다. 현재는 올림푸스 자회사나 GC가 큰 규모로 경쟁하고 있으며 도요보는 뒤를 쫓는 입장이다.

도요보는 이익률이 높고 성장 여지가 큰 헬스케어 사업을 중핵사업의 하나로서 육성할 방침이다. 22년 3월기에는 헬스케어 사업의 매출을 전기보다 약 30% 많은 460억엔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그러나 최근에는 의약품의 수탁제조 매출이 답보 상태로 19년 3월기 매출은 전기 대비 3% 줄었다. 성장의 기세를 얻기 위해서라도 임플란트 재료 등의 선진적인 제품의 확대 판매를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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