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현장, 기술이 바꾼다 -- GE헬스케어 재팬, IoT로 병원 경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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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7.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7-09 16:08:09
- 조회수392
기술이 바꾼다(1)
의료 현장
IoT로 병원 경영 개선
GE헬스케어 재팬은 히노 본사공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생산 개선 노하우를 병원 경영에 응용한다. IoT 및 빅데이터를 활용해 병원 경영을 개선하는 서비스 체계 ‘브릴리언트 호스피탈’ 구상을 2018년 7월부터 시작했다. 현재 약 10개 시설에서 도입하고 있는 이 서비스를 2019년 안에 총 20개 시설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가시화가 중요 --
“어떻게 가시화하는 지가 중요하다.” GE헬스케어 재팬의 마쓰오카(松岡) 이사는 이렇게 말한다. 브릴리언트 호스피탈은 GE의 히노공장의 제조 노하우에서 탄생되었다. 린 생산방식과 디지털화로 비효율을 줄여 효율적인 제조를 실행한다. 병원 내의 기기 및 의료 종사자, 환자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함으로써 잠재적인 과제를 가시화한다. 제조업의 수법을 의료 현장에 응용해 비용 절감 등으로 병원 경영을 개선한다. ‘탁월한 병원을 만들려는’ 목적이다.
브릴리언트 호스피탈은 주로 ‘어셋 퍼포먼스 매니지먼트(APM)’, ‘업라이드 인텔리전스 의료 데이터 분석 서비스’등의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APM은 병원 내의 자산 상황을 최적화한다. 지금까지 병원 내의 의료기기의 가동대수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일손 및 시간이 소요되고 있었다. 이 문제에 대해 기기에 부착한 센서로 상황을 파악, 가동률이 낮은 기기 등을 색출한다. GE의 히노 공장에서 도입하고 있는 기술을 응용한 IoT 서비스다. 2018년 7월에 APM 도입 계약을 체결한 병원에서는 130대의 초음파 진단 장치의 가동대수를 20% 줄였다. 보수∙관리비 및 감가상각비의 절약으로 이어졌다.
-- 클라우드에서 분석 --
‘업라이드 인텔리전스 의료 데이터 분석 서비스’는 병원 내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가시화한다. 기기 데이터에 국한되지 않고 전자 진료 카드 데이터 및 의료 종사자의 오퍼레이션 데이터 등도 수집하고 익명 처리해 본사 클라우드에서 분석한다. 데이터를 그래프로 가시화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의료 종사자의 인원 배치 및 환자의 대기시간을 최적화한다. 현재는 여러 이료 시설에 도입이 추진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도입 건수를 늘려 점수 비교를 위한 벤치마크 취득을 목표로 한다.
브릴리언트 호스피탈 구상의 핵심은 숨겨진 문제를 컨설팅에서 발견하는 것이다. GE헬스케어의 강점은 스태프가 병원에 거의 상주하고 있는 점이다. 문제 색출부터 서비스 도입, 결과 측정∙분석까지를 일관된 솔루션으로 제공할 수 있다.
APM 및 업라이드 인텔리전스 등의 서비스는 앞으로 여러 시설을 가진 그룹 병원 등을 중심으로 도입 건수를 늘려나간다. “병원 내의 사람 및 사물의 움직임을 투명화한다면 비즈니스의 싹이 많이 보일 것이다.”(마쓰오카 이사) 싹이 트는 날을 내다보며 도전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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