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쿠바대, 수면 중의 대사 등 실험시설 신설 -- 수면 질 개선 위한 다양한 연구
-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9.6.2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7-05 22:50:56
- 조회수525
수면 중의 대사 등 실험시설 신설
쓰쿠바대학, 수면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
쓰쿠바대학 국제통합수면의과학연구기구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수면생리학 연구를 실시하는 ‘사람수면연구시설’을 신설하였다. 에너지 대사를 고정밀도로 측정할 수 있는 밀폐된 공간 ‘휴먼칼로리미터’를 비롯해 국내외에서도 유수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앞으로 수면 시에도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는 다이어트나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생활 습관, 수면과 졸음에 관한 연구 등에 관한 다양한 실험을 실시한다.
일본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약 6시간으로 감소 경향에 있다. 세계와 비교해도 최저 수준이다. 단시간 수면은 비만이나 고혈압 등의 생활 습관병의 발증 위험이나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 등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우려된다. 국제통합수면의과학연구기구는 고정밀의료이노베이션 실험동에 사람수면연구시설을 만들어 수면에 관한 다양한 현상을 해명한다.
휴먼칼로리미터는 마스크 등을 사용하지 않고 피험자의 날숨을 채취한다. 산소나 이산화탄소(CO₂)를 고정밀도로 측정할 수 있어 피험자의 에너지대사를 분 단위로 측정할 수 있다. 책상이나 이불, 화장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을 갖추고 있어 격리환경에서 장시간에 걸쳐 측정할 수 있다.
도쿠야마(徳山) 교수에 따르면, 전신의 에너지 소비는 잠이 든 후에 단번에 저하되고, 기상하기 2~3시간 전부터 상승한다. 수면 시의 에너지대사의 상승은 남성보다도 여성이 빠르다. 도쿠야마 교수는 휴먼칼로리미터를 사용해 수면 중의 에너지대사를 촉진하여 수면을 저해하지 않는 다이어트에 관한 연구를 추진한다.
건강의 유지∙향상에는 질적∙양적으로 충분한 수면이 필수다. 사토(佐藤) 교수는 도쿠야마 교수와 함께 에너지대사와 수면 시의 뇌파를 동시에 측정하여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생활습관이나 수면 환경을 연구한다. 수면 무호흡 증후군의 영향도 검토한다.
이 시설은 온도나 습도, 조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4개 침상을 갖춘 수면실험실도 있다. 뇌파나 안구운동 등의 수면 폴리그래프 검사를 4개 침상에서 동시에 실시할 수 있다. 리클라이닝 기능이 있는 침대에서 폭넓은 실험에 대응할 수 있다.
아베(阿部) 교수는 수면과 졸음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다. 수면 부족 상태에서는 각성도가 내려가 퍼포먼스가 저하된다. 수면 부족 상태의 피험자에게 주의력에 관한 테스트를 실시, 눈이나 눈꺼풀 등의 움직임을 계측하여 자극에 대한 반응 시간이 빠를 때와 졸음 때문에 반응이 늦을 때의 현상을 해명한다. 자동차 사고의 감소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국제통합수면의과학연구기구는 사람수면연구시설 외에 2019년에 도요타자동차의 연료전지버스를 개조한 이동식 수면연구소도 만든다. 공공교통기관의 운전자의 수면 상태나 운전 조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방침이다.
● 쓰쿠바대학이 신설한 ‘사람수면연구시설’의 개요
<주요 설비>
• 에너지대사를 고정밀도로 측정 가능한 밀폐실 '휴먼칼로리미터'
• 온도∙습도∙조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다양한 실험에 대응 가능한 4개 침상의 수면실험실
<주요 연구 사례>
• 수면을 저해하지 않는 다이어트에 관한 연구
•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생활습관이나 수면 환경에 관한 연구
• 졸음에 의한 반응 속도의 차이 연구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