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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의 산업 만들기(하) -- 구이안 신구에서 추진되는 데이터 활용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6.25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0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7-02 22:12:15
  • 조회수483

빅데이터의 산업 만들기(하)
구이안 신구에서 추진되는 데이터 활용

-- 지역 활성화 --
빅데이터의 활용 거점으로 주목을 모으는 중국 구이저우성. 성도 구이양시와는 별도로 빅데이터 자원의 관리∙공유∙이용의 장이 되고 있는 것이 특구로 신설된 ‘구이안 신구’다. 중국에는 베이징 및 선전 등에 하이테크 산업 지역이 있지만 구이안 신구는 통신 및 교통, 농업, 의료 등의 기업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민 생활의 향상 및 지역 활성화로 연결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중국 대기업인 통신회사 차이나모바일도 이 구에 거점을 두는 기업 중 하나다. 데이터센터(DC)의 설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총 3기 중 현재는 제1기가 완성되어 있다. 제1기에서는 약 3,000대의 서버를 설치하고 있고 가상화 기술로 약 1만 8,000대 분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데이터 보존 및 통신소로써 이용하고 있다. 제2기, 제3기도 비슷한 규모를 상정하고 있다.

-- 휴대전화 점유율 70% --
차이나모바일의 정책을 소개하는 시설 ‘차이나모바일 빅데이터 전시장’에서는 성 안의 휴대전화 점유율 약 70%라는 강점을 살려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그 중 하나인 교통 예측 정보 서비스에서는 스마트폰에서 발신하는 GPS를 활용해 사고 발생 시간대 및 트럭의 주행량, 날씨 예측 시스템과 조합시켜 고속 도로의 사고 예측을 자공한다.

교육 분야 용 서비스도 있다. 빈곤 지역에서는 부모가 타도시로 일하러 나가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이러한 경우라도 아이의 성적 및 출석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학교와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

-- 한 번의 충전으로 350km --
전기차(EV)를 생산하는 사이테크는 2017년에 설립한 구이안 신구 발 벤처 기업이다. 사이테크의 EV ‘DEV1’은 한 번의 충전으로 35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가격은 약 165만 엔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2019년은 5월까지 3,022대를 판매했다. 사이테크의 특징은 AI 시스템 ‘teddy’를 활용해 판매한 자동차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있는 점이다. 자동차의 사용 시간대, 내비게이션 시스템 및 음악, 라디오 등의 이용 상황을 분석한다. 담당자는 “세일즈 분야에 활용하기 위해 어떤 기능이 필요한 지를 파악하는 대로 개발로 연결한다.”고 말한다.

센서 및 SNS, 시스템 이용 이력 등에서 다양하고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해 AI로 분석한다고 하는 데이터 활용 의식은 일반적인 일이 되었다. 한편 실제 비즈니스에 어느 정도 응용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지역 및 기업에 격차가 있다. 중국 구이저우성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토양이 있으며 데이터의 비즈니스화는 한 발 두 발 앞서가고 있다. 데이터 비즈니스가 기업 및 시민, 사회 및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 데이터 활용의 선진 지역으로 올라선 구이저우성의 시도가 더더욱 주목 받는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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