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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는 인구지도 (3): 현역 세대의 부담, 일본이 최대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9.6.21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0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6-28 23:20:24
  • 조회수354

변하는 인구지도 (3)
현역 세대의 부담, 일본이 최대

국제연합(UN)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인구에 대한 25~64세까지의 현역 세대의 인구 비율을 나타내는 ‘잠재 부양률’은 2020년의 추계에서 일본이 1.8로 세계에서 가장 낮았다. 2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역 세대가 고령자 1인을 부양한다는 계산이다. 현역 세대는 사회보장제도를 통해 고령자를 부양하고 있지만 그 부담이 무거워지고 있는 일본의 상황이 새삼 부각되었다.

15년의 추계치인 1.98보다 악화되었다. 조사 대상이 된 약 200개의 나라∙지역 중에 부양률이 2를 밑돈 것은 일본뿐이다.

주요국 중에서는 프랑스의 부양률이 2.4, 독일이 2.5로 일본 정도는 아니지만 유럽의 선진국에서도 현역 세대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편으로 부담이 적은 곳은 나이지리아(12.6)나 사우디아라비아(16.8) 등 출생률이 높은 중동이나 아프리카 나라들이다. 세계 평균은 5.3이었다.

그러나 세계 전체의 부양률은 하락 경향에 있다. 경제 성장에 따른 평균 수명의 연장이나 선진국에서의 만혼화 진행 등이 배경에 있다. 19년 시점에서 부양률이 3을 밑도는 것은 일본을 포함하여 30개국∙지역이다. 그러나 50년에는 유럽과 미국, 동남아시아 등 48개국∙지역에서 2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한다.

국제연합은 부양률의 저하에 대해 “고령자를 위한 공공시스템이나 연금 등을 정비∙유지하고자 하는 국가에게 재정적인 압력이 된다”라고 지적하며, 기존의 사회보장제도를 유지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질 것으로 분석한다.

● 주요 국가∙지역의 고령자 인구에 대한 현역 세대의 비율

일본

1.8

독일

2.5

미국

3.1

한국

3.8

중국

4.9

세계 평균

5.3

나이지리아

12.6

사우디아라비아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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