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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연합, 웨이모와 협업 체결 -- 자율주행 MaaS 사업화에 나선다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6.2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6-28 23:18:54
  • 조회수397

닛산 연합, 웨이모와 협업 체결
자율주행 MaaS 사업화에 나선다

닛산자동차와 프랑스 르노는 20일 미국 구글 산하의 자동차 운전 개발 회사 웨이모와 자율주행의 MaaS 분야에서 독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향후 MaaS의 사업화를 위해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간다. 계약에 따라 닛산과 르노는 합병회사를 설립한다. 미래에는 제휴 전략(얼라이언스)를 맺는 미쓰비시자동차도 참가할 예정이다. 토요타자동차와 소프트뱅크 그룹(SBG), 혼다와 미국 GM도 이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하고 있어 MaaS의 본격화를 위해 진영 만들기가 확고해지고 있다.

이번 협업에서는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중심으로 하는 MaaS의 사업화를 검토한다. 닛산과 르노, 미쓰비시자동차의 3사 연합으로 판매 대수 1,000만 대를 넘어 승용차 및 소형 상용차 등의 차종을 글로벌 전개한다. 한편 웨이모는 자율주행 분야의 주행시험에서는 압도적인 노하우가 있다. 연합과 웨이모는 각각의 강점을 살려 사람과 사물의 운반을 대상으로 한 MaaS의 수익성을 검증한다.

우선은 닛산과 르노가 일본과 프랑스에 이 분야에 특화된 합병회사를 설립하고 웨이모와 함께 양국에서의 전개를 검토한다. 그 후 중국을 뺀 다른 시장에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닛산은 디엔에이(DeNA)와, 웨이모는 FCA 등과 자율주행 영역에서 협업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자율주행 레벨 4~5에 해당하는 MaaS의 분야로 좁혀서 계약했다.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한 MaaS를 둘러싸고는 토요타와 SBG가 공동 출자하는 모네 테크놀로지가 사업화를 추진하는 등, 미국 우버 테크놀로지 그룹에 출자해 차량 제공을 시야에 넣고 있다. 또한 혼다는 GM 자회사인 GM크루즈홀딩스에 출자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자동차 및 서비스의 설계를 검토한다. 독일 폭스바겐(VW)와 미국 포드도 자율주행과 MaaS에서의 협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 같다. 자동차 제조사는 지금까지의 폐쇄적인 문화가 아닌 타업종 및 경쟁사와의 연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금까지 닛산과 르노, 미쓰비시자동차의 프랑스와 일본 연합은 방향성 및 동향이 주목 받고 있었지만 자율주행 기술을 실용화한 MaaS를 향해 IT에서 강점이 있는 그룹 진영과의 협업에 이르렀다. 앞으로는 각 진영 안에서 어떻게 편리한 MaaS를 설계하고 수익화를 도모할 수 있는 지가 경쟁 축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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