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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는 자동차' 경쟁 격화‘ -- 파리에어쇼’에서 시작기 소개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6.2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6-28 23:14:21
  • 조회수382

'하늘 나는 자동차' 경쟁 격화
‘파리에어쇼’에서 시작기 소개

항공기업계에서 차세대 기술을 둘러싼 경쟁이 활발해지고 있다. 17일부터 파리 교외에서 개최 중인 ‘파리국제에어쇼’에서 미국 보잉이나 유럽 에어버스 등 대형 항공기 기업이 ‘하늘 나는 자동차’의 시작기를 소개한다.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교통량의 증가를 해결하는 수단으로서 실용화가 기대된다. 미국 우버 테크놀로지와 같은 벤처기업도 잇달아 참여를 표명하고 있어, 타업종도 포함하여 개발 경쟁이 점점 격화되고 있다.

-- 교통을 바꾼다 --
보잉은 자회사인 Aurora Flight Sciences가 개발, 1월에 테스트 비행에 성공한 eVTOL(전동수직이착륙기)을 전시하였다. 시작기는 길이 9.1m, 폭 8.5m로, 2인승의 완전 자율주행을 상정. 항속거리는 80.5km로 최고 시속은 200km로 하였다. 보잉의 스티브 놀랜드 부사장은 “교통 시스템을 크게 바꿀 가능성이 있다”라고 강조. 도시와 공항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시스템으로서 제안할 방침이다.

에어버스는 1인승의 자율식 eVTOL ‘Vahana’를 소개하였다. 8개의 프로펠러 방향을 지상에 대해 상하나 전후로 바꿈으로써 헬리콥터보다도 고속으로 비행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연구 거점에서 개발하였다. 에어버스는 현재 4인승 타입의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 벤처기업과 협력 --
일본에서는 SkyDrive(도쿄)가 개발 중인 eVTOL의 모형을 어필하였다. 스카이드라이브는 도요타자동차 등이 지원하는 전문가단체 ‘CARTIVATOR’의 멤버가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5월에는 아이치현 도요타시와 하늘 나는 자동차의 개발에서 제휴 협정을 체결하였다.

도요타시로부터 옥외 비행시험 장소를 무상으로 빌려 5월에 시험을 개시한다. 시험기는 현재 1기를 운용하고 있지만 9월까지 5기를 추가할 계획이다. 기술개발부의 이토(伊藤) 씨는 “2020년의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서 완성기를 공개하기 위해 개발 속도를 올리고 싶다”라고 말한다.

-- 논의도 산적 --
새로운 이동수단으로서 기대를 받고 있는 하늘 나는 자동차는 MaaS(Mobility as a Service
)와의 친화성도 높다. 사업화를 위해서는 하드는 물론, 서비스 면에서의 차별화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규제나 안전성 확보와 같은 논의도 산적해 있어 관민의 보조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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