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 센서의 소형∙경량화 -- TDK, 항속거리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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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6.21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6-28 23:10:21
- 조회수315
EV 센서의 소형∙경량화
TDK, 항속거리도 연장
TDK는 차량탑재 배터리의 충방전량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소형 배터리 모니터링 센서를 개발하였다. 정밀도가 높은 자기(磁氣) 센서 ‘TMR 소자’를 활용하여 시스템의 체적을 5분의 1이하로 소형화할 수 있다고 한다. 전기자동차(EV)에 탑재하는 배터리 주변 시스템을 소형∙경량화할 수 있다. 배터리 잔량을 파악할 수 있어 항속거리 연장에도 도움이 된다.
“차량탑재기기의 설계 자유도가 높아진다”. 관계자가 이렇게 기대를 하는 것은 모니터링센서 ‘CUR423x’시리즈다. 자기의 변화를 판독하여 배터리에서 출입하는 전류량을 높은 정밀도로 측정할 수 있다. 전류 케이블의 부근에 설치하기만 하면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대전류화되고 있는 EV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EV 외에도 구동용 배터리를 탑재하는 하이브리드차(HV)나 산업기기에서도 이용을 전망한다.
기존에는 전류 케이블 주변에 ‘코어’라고 불리는 고리 모양의 자성 재료를 부착할 필요가 있었다. EV의 출력이 높아지면 코어도 커지기 때문에 연비나 설계 자유도가 높지 못했다. 새로운 센서는 코어가 불필요하다. TDK의 담당자는 “EV의 출력 증가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다양한 과제를 새로운 센서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신제품은 2019년 10~12월에 샘플을 출하하여 21년 무렵의 양산화를 목표하고 있다.
자동차의 에너지절약이나 환경규제의 요구가 점점 엄격해지면서 전동차는 앞으로 더욱 보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센서 사업은 TDK의 핵심 사업이다. 16년에 인수한 스위스의 센서기업 Micronas의 차량탑재 전류 센서와 TDK의 TMR 소자를 융합하여 개발. 사내에서는 인수한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추진하여 차량탑재기기 등의 성장 시장을 개척한다.
21년 3월기에는 매출을 2,000억엔 규모까지 확대하는 중기경영계획을 세웠다. 실현을 위해서는 한 단 더 비약할 필요가 있다. 과거 3년동안에 약 2,000억엔을 투자하여 센서 관련 기업을 잇달아 인수해 왔다.
TMR 센서는 HDD용 헤드의 고감도 재생 소자인 TMR 소자를 응용한 자기 센서다. 자기의 변화를 고감도로 판독할 수 있는 반면에 기술적인 장벽이 높아 개발할 수 있는 회사는 세계에서도 일부에 불과하다. TDK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용 헤드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양산화를 실현한 실적이 있다.
HDD용 헤드를 개발하는 업체가 집약화되면서 현재는 TDK를 포함해 세계에서 몇 개 업체밖에 남아 있지 않다. 헤드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것은 TDK뿐이라고 한다.
TDK는 오랫동안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감도 TMR 센서를 생산하여 차량탑재 기기나 산업기기용으로 공급한 실적이 있다. 앞으로는 센서 사업의 통합을 서두름과 동시에 각 사의 영업이나 판매 채널의 유효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센서의 전개도 가속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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