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게차의 운용 ‘가시화’ -- 미쓰이물산일렉, 위험 운전 및 유지 관리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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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6.19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0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6-28 07:49:20
- 조회수440
지게차의 운용 ‘가시화’
미쓰이물산, 위험 운전 및 유지 관리 파악
미쓰이물산일렉트로닉스(MBEL, 도쿄)는 지게차의 운용을 가시화하는 서비스를 강화한다. 지게차에 카메라, 센서를 설치, 클라우드를 경유해 원격 관리하는 서비스로 내년 봄부터 배터리 교환 등에 대한 시기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산재 발생이 많은 지게차는 하역 운반 기계 산재의 70%를 차지한다. MBEL은 위험 운전 감시뿐만 아니라 유지 보수 관리 타이밍도 파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충해 이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미쓰이물산일렉트로닉스, 100개 사에 납품을 목표로 --
지게차용 서비스 ‘포커즈(FORKERS)’는 지게차에 카메라와 센서, 안테나 등을 설치해 작업 동영상 및 주행 정보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보관한다. 아날로그 방식이 되기 쉬운 하역 현장을 IoT화하는 서비스로, 2017년 개시 이후 야마토로지스틱스, 히타치물산 등 국내 20개 사가 도입했다.
급발진, 급선회 등 센서가 위험 운전을 검지할 경우 전후 10초 간의 동영상이 클라우드에 전송되어 본사 등 원격지에서 현장을 감시할 수 있다. 본사는 현장에서 누가 운전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고 운전자도 감시 받고 있다라고 의식하기 때문에 안전 운전으로 이어진다.
내년 봄부터 추가되는 서비스는 유지·보수 정보 제공이다. 주행 시간뿐만 아니라 센서로 배터리의 노후화 정도, 배터리액이 충분한지 등을 상시 관리해 적절한 교환 및 보충 타이밍을 알려 준다. 경험이나 감에 의존할 경우 적절한 유지·보수 관리 소홀로 차량의 수명이 짧아지는 경우도 있다.
가격은 포커즈의 기본 요금에 클라우드 이용과 유지 관리 서비스 이용 시 별도 요금이 부가된다. MBEL은 이번 새로운 서비스 개시에 맞춰 영업을 강화해 현재의 5배인 100개 사로의 납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 시장 등이 확대됨에 따라 물류 창고와 창고 내 업무가 늘어나면서 산재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2017년 지게차로 인한 산재 발생 건수는 1,997건으로 2015년보다 6% 증가했다. 하역운반기계의 산재 가운데 지게차는 70%를 차지해 크레인(24%) 등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고령화와 인재 부족으로 물류 현장의 부담은 커지고 있다. IT를 이용한 자동 분류 등 성력화(省力化)가 추진되고 있지만 인력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많다. 사람과 가까운 곳에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은 지게차는 산재 및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측면도 있다.
MBEL는 이번 서비스에서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IoT를 이용해 극복, 지게차 및 작업자의 작업 상황 개선으로도 이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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