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PS 활용한 ‘지킴이 단말’ 발매 -- 소스넥스트, ‘포켓토크’를 잇는 IoT 단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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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6.18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6-25 07:58:22
- 조회수439
GPS 활용한 ‘지킴이 단말’ 발매
소스넥스트, ‘포켓토크’를 잇는 IoT 단말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소스넥스트(SOURCENEXT)가 아이나 고령자의 ‘지킴이 단말’을 7월에 발매한다. GPS와 3G 이동통신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가족이 스마트폰 앱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통역기 ‘포켓토크(Pocketalk)’를 히트시킨 소스넥스트는 IoT(사물인터넷) 기기 연구에 주력한다.
신제품 ‘FamilyDot’은 45ⅹ45ⅹ19mm로 손바닥 사이즈에 무게는 38g이다. 단말이 이동통신망을 경유하여 일정 시간(3, 5, 10분으로 설정 가능) 단위로 위치 정보를 클라우드에 송신한다. 가족이 스마트폰 앱으로 클라우드에 액세스하여 위치 정보를 취득해 지도 상에서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IoT용 통신서비스를 전개하는 소라컴(SORACOM, 도쿄)의 SIM카드를 내장하고 있다. 가격은 1만 4,880엔(세금 별도). 이에는 통신요금이 포함되어 있으며 계약이나 월 통신료 없이 2년간 사용할 수 있다. 2년이 지난 후에는 경신도 가능하다.
개발을 담당한 가와타케(川竹) 씨는 “상자에서 꺼내 스마트폰과 접속 설정을 하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주요 용도는 아이의 등하교 시의 위치 확인이다. 초등학교 교칙에는 아이가 이동전화를 휴대해서는 안 되는 경우라도 FamilyDot는 휴대할 수 있다. 또한 SIM카드를 별도로 준비해 사용하는 ‘SIM프리’ GPS 단말도 제품화되고 있지만, “직접 SIM 카드를 계약하고, 단말에 삽입하여 사용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어렵게 느낀다”라고 가와타케 씨는 지적한다.
FamilyDot는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하고 있지만 전화나 메일, 브라우저와 같은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있는 기능은 없다. 액정 화면이나 전원 등의 조작 버튼도 없다. 아이가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여 위치 정보를 알리는 기능에 특화했다고 한다.
앱으로는 위치 정보 외에도 미리 지정한 장소에의 도착이나 이동 속도, 통과한 루트(최대 24시간)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아이가 학교에서 나온 시간과 집에 도착한 시간에 앱에 통지가 도착한다. 또한 이동 속도를 바탕으로 전차나 버스 등을 탄 시간도 알 수 있다.
배터리 유지 시간을 늘리기 위해 단말이 정지해 있을 때는 전원을 자동으로 끄는 시스템도 채용하였다. “내장된 진동 센서로 움직임을 감지하면 전원이 켜지고 위치 정보를 송신한다”(가와타케 씨). 통상의 이용이라면 충전 없이 1주일 정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경쟁 타사의 제품으로는 Bsize(요코하마시)가 판매하는 ‘GPS BOT’이 있다. Bsize는 단가가 4,800엔(세금 별도)이며, 월 사용료 480엔의 서브스크립션 모델을 채용하고 있다.
가와타케 씨는 “2년간의 러닝 코스트를 생각하면 타사 제품보다 싸다”라고 설명한다. 또한 소라컴의 SIM카드는 세계의 이동통신망에 대응하기 때문에 설정 변경이나 추가 비용 없이 71개의 나라와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소스넥스트는 개인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이나 소매점 등의 판로를 활용하여 개인용 IoT 기기를 신사업의 주축으로 키울 생각이다. 2018년에 IoT기기를 전개하는 JENESIS HOLDINGS(도쿄)나 중국 UMEOX에 출자,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19년 중에 FamilyDot도 포함하여 5개의 IoT 기기 발매를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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