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테크의 미래를 주시, 유니콘에 투자한 기업들 -- ‘3개 이상 투자’는 4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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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9.6.1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6-22 21:16:56
- 조회수356
Start Up Innovation / Science
핀테크의 미래를 주시, 유니콘에 투자한 기업들
‘3개 이상 투자’는 48곳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잇따라 출현하는 유니콘(기업 평가액이 10억달러를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 그 일각에서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는 것은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들이다. IT(정보기술)과 금융의 전문성을 조합해 은행을 비롯한 기존 금융 기관에 ‘디스럽션(Disruption, 창조적 파괴)’을 꾀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유망주를 재정적으로 지원해 큰 수익을 노리고 있는 투자자는 과연 누구일까? CB인사이트의 데이터를 통해 핀테크 분야에서 활약하는 투자자가 베일을 벗고 있다.
현재 핀테크 분야의 유니콘 기업은 전 세계에 50곳이 있다. 온라인 결재업체인 미국 스트라이프(Stripe, 기업 평가액 225억 달러), 수수로무료 증권사인 로빈후드(Robinhood, 56억달러), 소비자금융 서비스의 미국 어펌(Affirm, 29억달러) 등이 대표적인 기업이다. 그렇다면 이들을 지원하는 투자자는 과연 누구일까?
-- 하이 리턴(고수익)으로 --
이 글에서는 CB인사이트의 데이터를 활용해 가장 많은 핀테크 분야의 유니콘에 출자하고 있는 투자자가 누구인지를 조사했다. 또한 이런 기업이 비상장 주식시장의 평가액으로 신규주식공개(IPO) 및 제3자에게 매각했을 경우, 많은 수익이 예상되는 투자자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가장 많은 핀테크 분야의 유니콘에 출자하고 있는 투자자는 미국 리빗캐피탈(Ribbit Capital)로, 11곳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핀테크 분야의 유니콘이 실시한 자금 조달에 참여 횟수가 가장 많은 투자자는 미국 세콰이어 캐피탈 (Sequoia Capital)이며 총 25번이다.
3개 이상의 핀테크 분야의 유니콘에 출자하고 있는 기관투자자는 48곳이다. 2개 사 이상에 출자하고 있는 은행(증권회사)을 보면 미국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가 4개, 그 뒤로 2개 핀테크 분야 유니콘에 투자하는 기업이 줄을 잇고 있으며 미국 실리콘밸리 뱅크 및 모건스탠리, JP모건 체이스, 골드먼삭스 등의 기업이 있다.
2개 이상 핀테크 분야의 유니콘에 출자하고 있는 기업은 중국의 인터넷서비스 대기업인 텐센트가 4개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 신용카드 대기업의 마스터카드가 3개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뒤로는 2개의 유니콘 기업에 투자한 신용카드 회사인 미국 비자, 비상장 거래 중계업체인 미국의 셰어스포스트(SharesPost), 미국의 결재 대기업인 페이팔(PayPal), 중국 가상화폐 채굴(마이닝) 장치의 최대업체인 비트메인 테크놀로지, 중국의 인터넷 검색 최대 기업인 바이두(百度)가 있다.
미국 알파벳 산하에 있는 3사(구글, 구글 벤처스, 캐피탈G)는 12개의 핀테크 분야 유니콘에 투자하고 있다. 가장 많은 곳으로는 11개의 핀테크 유니콘에 투자한 미국 팰로앨토에 있는 리빗캐피탈이다.
2위는 10개 핀테크 유니콘에 투자한 미국 메트로파크에 있는 안데르센 호로비츠(Andreessen Horowitz)이며 3위는 각각 9개의 핀테크 유니콘에 투자한 홍콩의 DST 글로벌, 뉴욕의 스라이브캐피탈,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가 뒤를 이었다.
-- 홍콩 기업이 3위로 --
평가액이 높은 대부분의 핀테크 분야의 유니콘은 투자자 상위 10사 중에서 복수의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다. 스트라이프에는 10개 사 중에서 7사가 투자하고 있으며 로빈후드는 6개 사, Affirm은 4개 사가 넘는다.
사업 초기의 자금조달라운드에서 핀테크 분야의 유니콘에 출자한 투자자는 투자를 회수하는 시점에서 보다 많은 수익을 얻기 쉽다. 여기에서는 ‘시드(씨앗) 라운드’와 ‘시리즈 A라운드’로 가장 많은 핀테크 분야의 유니콘에 출자하고 있는 투자자에 대해서 조사했다.
1위는 미국 SV엔젤로서, 핀테크 분야의 유니콘 6곳에 초기 투자를 했으며 2위는 미국의 벤처 창업지원회사인 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 5곳), 3위는 리빗캐피탈(4곳)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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