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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치료, 일본에서 실용화 목전 -- CureApp, 니코틴 의존증 치료용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9.6.13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9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6-20 21:13:26
  • 조회수529

앱으로 치료, 일본에서 실용화 목전
CureApp, 니코틴 의존증 치료용 승인 신청 / 2020년에 공적 보험

스마트폰 앱을 통한 질병 치료가 이르면 2020년에 일본에서 실용화된다. 의료 스타트업 기업인 CureApp(도쿄)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조 판매 승인을 신청. 니코틴 의존증 치료용으로 2020년에 공적 보험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시오노기제약도 발달장애 치료용으로 연내에 임상시험을 개시. 환자가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나 대화 감각의 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참여하는 기업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CureApp이 후생노동성에 제조 판매 승인을 신청한 것은 니코틴 의존증 환자의 금연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앱이다. 19년에 승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환자는 치료 일수나 담배를 피우고 싶은 강한 욕구 등을 앱으로 입력. 앱은 이를 바탕으로 금단증상이 나오는 시기를 추측한다. 식후 등 담배를 피우고 싶은 시간대에 ‘껌을 씹읍시다’라고 조언하거나 ‘힘드시죠?’라고 공감을 하면서 응원한다.

미국에서는 이런 앱을 스타트업 기업이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당뇨병이나 약물 의존증 치료용에서는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얻은 것도 있다. 일본에서는 14년에 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앱이 약사 승인의 대상이 되었다. 치료에 사용하는 앱은 임상시험이 필요하다.

CureApp은 게이오대학 의학부와 공동으로 이번 앱을 개발. 신청을 위해 국내 31개 의료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하였다. 대상은 니코틴 의존증 환자 584명. 치료용 앱을 사용하는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를 나눠서, 치료 개시부터 반년 후의 계속 금연율을 비교하였다. 치료 전반의 12주간은 양쪽 환자가 모두 금연 외래를 받았다.

그 결과, 앱을 사용한 환자의 경우는 63.9%가 되면서 13.4포인트의 상승 효과를 확인하였다. “기존 금연 보조약의 상승 효과는 12포인트 정도다. 앱은 이를 초과하였다”(임상시험을 주도한 사이타마시립병원의 다테노(舘野) 의사).

앱은 개발비가 증가하지 않으면서도 ‘습관’처럼 실시하는 치료를 통해 환자가 효과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신약 개발을 위한 거액 투자에 힘들어하는 제약기업도 참여하고 있다. 시오노기제약은 발달장애의 일종인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용 앱을 전개하는 미국 Akili Interactive Labs로부터 일본과 대만에서의 독점 개발∙판매권을 획득하였다. 미국에서는 Akili가 FDA에 승인 신청을 하였다.

오쓰카제약은 정신질환 등의 치료용 앱을 개발하는 미국 Click Therapeutics와 제휴. 19년에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시작, 궤도에 오르면 일본에서의 임상시험도 검토한다.

미국 시장조사 회사인 Zion Market Research는 앱 등 ‘디지털치료’의 세계 시장이 17년의 14억 7,000만 달러(약 1,600억엔)에서 24년에는 84억 7,200만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한다.

● 제약기업도 치료용 앱 개발에 잇달아 참여

기업

대상 질환

개발 상황

시오노기제약과
Akili Interactive Labs(미)

발달장애

• 미국에서 승인 신청 완료
• 일본에서 19년 내에 임상시험 개시

오쓰카제약과
Click Therapeutics(미)

우울증

• 미국에서 19년 내에 임상시험 개시
• 일본에서의 임상시험도 검토

대일본스미토모제약과 Aikomi

치매

• 증상 완화를 위한 공동연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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