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G로 자율주행 버스 운행 -- 36 Kr Japan; 중국 기술의 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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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6.6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6-13 15:13:05
- 조회수385
일본경제신문_2019.6.6_11면
36 Kr Japan; 중국 기술의 최전선
5G로 자율주행 버스 운행
얼마 전 중국의 버스제조사 ‘위통버스(宇通集團)’가 5G스마트 노선버스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위통버스는 고도의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4의 자율주행버스 ‘샤오위(小宇)’를 개발해 4대를 허난(河南) 성 정저우(鄭州) 시 신구(新區)에 있는 ‘즈휘다오(智慧島, Intelligence island)’의 순환 루트에서 시험 운행을 개시했다. 루트의 총 길이는 1.53km.
샤오위는 차선을 나누는 울타리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스피드는 시속 20km 정도. 항속거리는 1회 충전으로 200km(에어컨 사용 시)로 차내에는 운전석과 핸들이 없고 좌석 8석만 있다. 안전요원과 안내요원이 1명씩 승차하고 있어 긴급 시에는 안전요원이 ‘긴급 정차 버튼’을 눌러 위험을 예방한다.
위통버스의 공식 정보에 따르면 샤오위는 차선 변경, 장애물 회피, 추월, 버스정류장 정차, 긴급 시 브레이크 작동, 교차점 통행 등이 가능하다고 한다.
앞으로는 주위의 공원에 관광용 자율주행버스를 4대 투입하고 룽쯔후(龍子湖)의 바깥 둘레(전체 길이 9.4km)까지 루트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위통버스에 따르면 ‘China Unicom(中國聯通)’과의 제휴를 통해 즈휘다오 내부에서는 어디든 5G통신이 가능. 자율주행차량 전용 차선에 통신기술 ‘V2X’를 도입해 원격 감시와 신호 유도 등도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자율주행 클라우드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3D 고밀도 지도 제작과 도로∙차량의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시행하고 있다.
기자가 실제로 이 곳을 방문해 시승해본 결과, 전방 20~30m에서 보행자나 차량이 차선 내에 진입했을 때 자율주행버스의 긴급 브레이크가 작동했다. 시트벨트를 매지 않으면 앞 좌석에 부딪힐 뻔했다.
“차량 간 거리 설정이 너무 길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위통 지능망연연구원(智能網聯硏究院)의 펑(彭) 부원장은 “사람은 주위 차량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어 지나가는 차량이 갑자기 방향을 전환해 자신을 향해 오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현재의 자율주행4에서는 이러한 예측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안전 라인을 높게 유지해 효율보다는 안전을 중시하며 운행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위통버스의 레벨4 자율주행버스 샤오위는 올 3월, 중국 하이난(海南)섬에서 열린 ‘보아오(博)아시아포럼’에서 반(半)개방 구역에서 시험 운행 되었다. 위통버스에 따르면 국내외 귀빈 200명 이상이 이 자율주행버스로 이동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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