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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사, 우주에서 새로운 사업 육성 -- 자원, 통신 등 비즈니스 기회 확대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6.6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0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6-13 15:10:38
  • 조회수327

종합상사, 우주에서 새로운 사업 육성
자원, 통신 등 비즈니스 기회 확대

마루베니(丸紅), 가네마쓰(兼松), 이토추(伊藤忠) 등 대형 종합상사들이 우주 분야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로켓 발사의 가격 저하와 인공위성의 소형화 등으로 우주에 관련된 비즈니스가 확대되기 시작하면서 자원 탐사, 통신,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주 분야의 새로운 산업이 탄생될 전망이다. 산업의 조력자 역할을 하는 상사에게 새로운 산업의 탄생은 큰 비즈니스 기회가 된다.

5월 4일, 로켓 개발 스타트업 기업의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IST, 홋카이도)의 관측 로켓 ‘모모(MOMO)3호’가 홋카이도의 하늘을 날아올랐다. 일본에서 민간기업이 단독으로 개발한 로켓이 처음으로 우주 공간이 도달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IST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곳이 마루베니이다. 2016년에 IST와 업무 제휴를 맺은 마루베니는 신주(新株)예약권도 취득해 IST의 판매대리점이 되었다. IST는 소형위성을 탑재할 수 있는 로켓 ‘제로(Zero)’를 개발 중으로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IST의 소형로켓 사업을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마루베니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루베니는 소형로켓의 실용화를 목표로 소형위성의 수주를 위한 활동을 국내외에서 강화하고 있다. 마루베니의 방위우주과의 요시다(吉田) 과장은 “마루베니와 제휴한 의의는 해외에서 고객을 개척할 수 있다는 점이다”라고 말한다. 특히 성장이 유망 시 되는 것은 관측 분야이다. “식료와 도시 계획, 선박 운항 관리 등에서 새로운 관측 비즈니스가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요시다 과장).

미국 모건스탠리 증권은 우주 비즈니스 시장이 연 평균 성장률 5%로 성장하고 그 규모가 2040년에 1조 1,000억달러(약 121조엔)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와 같은 거대한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우주 비즈니스가 새로운 산업의 ‘요람’이 될 가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 인프라, 에너지, 물류, 모빌리티 등에서 우주를 이용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내는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종합상사는 이러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현장의 수요를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다.

‘식탁에서 우주까지 넘버원 우주종합상사’라는 목표를 내걸고 있는 곳은 가네마쓰이다. 로켓용 지상국 운용 지원, 로켓발사서비스, 위성기기 등의 제품∙서비스를 폭넓게 전개하고 있다. 소형로켓개발회사 벡터와도 업무 제휴를 맺어 일본, 인도, 한국, 태국의 독점 판매 대리점이 되었다. 앞으로는 방위에서의 우주 이용에도 참가할 방침이다.

이토추는 위성영상분석회사인 미국의 오비탈인사이트와 업무 제휴를 맺고 일본의 대리점 계약을 했다. 출자처인 아시아 최대 위성을 보유하고 있는 스카파JSAT와의 제휴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수많은 사업의 현장을 포괄하고 있는 상사의 강점을 활용해 발굴한 수요를 씨앗으로 바꿔 새로운 성장의 큰 나무로 키울 수 있을 것인가? 우주를 향한 움직임은 상사의 신규 사업을 창출해내는 능력을 알 수 있는 기준이 될 수도 있다.

▶ 우주 이용을 통해 기대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분야

사례

에너지

혹성 탐사 / 달의 자원 탐사

모빌리티

자율주행 / 교통 관제 / 정밀 지도

인프라

도시 계획 / 우주 통신

농업∙어업

자동 농기계 / 정밀한 수확 예측 / 육성 관리

물류

도로 과금 / 화물 추적 / 최적 경로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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