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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화되는 건설기계의 전동화 -- 친환경 제품 개발 강화, 조기 시장 투입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5.3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8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6-05 22:20:21
  • 조회수539

가속화되는 건설기계의 전동화
친환경 제품 개발 강화, 조기에 시장 투입

최근 건설기계업체들이 배터리 구동식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업체들은 2006년의 특정특수자동차 배출가스규제법(오프로드법) 시행 이후, 친환경 제품 개발을 강화해왔으며, 최근에는 고마쓰와 히타치건기, 미국 캐터필러 등이 배터리 구동식 제품을 건설기계 박람회 등에 출품. 조기 시장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전기자동차(EV)와 하이브리드차(HV)가 잇따라 실용화되고 있지만 건설기계의 전동화는 아직 극히 일부 밖에는 실용화되고 있지 않다.

건설기계의 전동화는 기술적으로는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건설기계는 주행뿐만 아니라 땅을 파거나 물체를 집는 등 동작에도 전력이 필요하다. 가동 시간을 고려한다면 대량의 충전지가 필요하고 그 만큼 충전 시간도 길어진다. “전동화에 대한 주목도는 높지만 비용 부담이 크다”(캐터필러 재팬의 야마나카(山中)).

하지만 선진국에서는 매년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는 완전 전동화가 의무화될 가능성도 있다. 전동화에 대한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어 건설기계업체들은 소형차부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고마쓰는 배터리 구동식 포크레인을 이미 제품화했다. 4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건설기계 박람회 ‘bauma2019’에서 새롭게 개발한 미니 쇼벨을 선보였다. 이 미니 쇼벨의 배터리에는 주로 지게차에 탑재되고 있는 ‘Easy maintenance battery’를 채택. 풀 충전 상태로 약 2~6시간 가동이 가능하다. 점심 시간 등 기계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활용해 급속 충전도 할 수 있어 가동 시간 연장도 가능하다. 현재는 테스트 가동 중으로 조기 시장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히타치건기는 독일의 KTEC와의 합병 회사와 전동 쇼벨카 시작기를 개발했다. 8톤 클래스와 2톤 클래스를 각각 bauma에서 선보였다. 수십 분의 급속 충전으로 수 시간 가동이 가능하다. 히타치건기는 KTEC와의 합병회사를 처음부터 건설기계 전동화와 응용제품 개발을 위해 설립했다. 앞으로의 전동화 방침에 대해 “환경 규제가 엄격한 유럽 시장에 친환경 제품을 투입해나간다”(센자키(先崎) 영업본부장)라고 한다.

미국 캐터필러는 모든 동력을 전기로 구동하는 건설기계와 주행을 위한 엔진이 있어 작업을 위한 동력만을 전동으로 하는 건설기계, 그리고 하이브리드 건설기계 등 3종류를 개발해 전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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