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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바이오 뱅크 정비 -- 일본은 규모에서 뒤처져 있다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9.5.28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6-04 23:34:30
  • 조회수393

전세계적으로 바이오 뱅크 정비
일본은 규모에서 뒤처져 있다

많은 사람의 유전정보나 생체시료를 의학연구에 활용하는 ‘바이오 뱅크’의 정비가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다양한 병에서 유익한 정보를 이끌어낼 수 있게 된 것이 배경에 있다. 해외는 대규모 바이오 뱅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 뱅크는 규모 면에서 뒤처져 있다.

“다양한 분야의 의학연구가 바이오 뱅크를 중심으로 재편성되고 있다”. 이화학연구소(RIKEN)가 3월 중순에 개최한 인공지능(AI)에 관한 성과 발표회. AI의 의료 응용에 착수하고 있는 RIKEN 유전통계학팀의 다미야(田宮) 리더가 바이오 뱅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였다.

최근 몇 년 동안 세계에서는 대규모 바이오 뱅크의 설립이 이어지고 있다. 2017년 12월에는 핀란드에서 50만 명 규모의 유전정보 수집을 목표하는 산학협력프로젝트 ‘핀젠(FinnGen)’이 시작되었다. 15년에는 미 국립위생연구소도 100만 명 규모의 바이오 뱅크 구축을 시작하였다. 50만 명 분량의 데이터를 수집한 영국의 ‘UK 바이오 뱅크’도 데이터 확충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이러한 움직임의 배경으로 바이오 뱅크의 활용을 통해 원인을 하나로 좁히기 어려운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병을 해석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특히 18년에는 미국 하버드대학 등의 연구팀이 심장발작이나 유방암 등의 위험이 있는 사람을 게놈 전체 배열의 개인차를 통해 일정 비율로 판별했다는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후에 이와 같은 논문이 다수 발표되게 되었다.

국립암연구센터 등 6개 연구기관의 바이오 뱅크 사업에 관여하고 있는 National Center Biobank Network(NCBN)의 도쿠나가(徳永) 씨는 “많은 병에 대해서 유전적 위험이 높은 사람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국내에서도 바이오 뱅크를 활용한 의학연구는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면 도호쿠메디컬메가뱅크기구는 약 15만 명의 혈액시료나 건강진단결과 등의 데이터를 보유한 국내 유수의 바이오 뱅크를 정비. 이 데이터를 사용하여 현재 실시 중인 연구는 약 100건에 달한다. 도쿄대학 등의 연구팀이 2형 당뇨병의 발증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 변이의 존재를 발견하였고, 이와테의과대학 등의 연구팀이 뇌경색의 발증 위험 예측법을 개발하는 등 성과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도쿠나가 씨는 “일본은 바이오 뱅크의 규모가 작다”라고 말한다. 예를 들면 어느 병의 위험이 높은 사람을 판정하는 고정밀도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량의 학습 데이터가 필요하다. 대규모 게놈 해석이 불가능하다면 일본은 세계에서 뒤처지게 된다.

대규모 바이오 뱅크의 정비와 유지를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하다. 한편으로 AI나 데이터사이언스의 기술혁신이 개별화 의료나 예방의학의 실현을 지원하는 분위기다. 그를 위해서라도 바이오 뱅크는 반드시 필요하다. 일본의 빠른 대응이 시급하다.

● 국내외의 주요 바이오 뱅크

UK바이오 뱅크 (영)

50만 명 수집 완료

All of Us (미)

100만 명 수집이 목표

FinnGen (핀란드)

50만 명 수집이 목표

China Kadoorie Biobank (중)

50만 명 수집 완료

도호쿠메디컬 메가뱅크기구 (일)

총 15만 명 수집 완료

바이오 뱅크 재팬 (일)

총 27만 명 수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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