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자동차 재료 경쟁 -- 수지는 기능 경쟁, 철은 가볍게
-
-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9.5.28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6-04 23:36:44
- 조회수328
차세대 자동차 재료 경쟁
수지는 기능 경쟁, 철은 가볍게
전기자동차(EV)나 자율주행 차에의 채용을 전망하고 소재개발업체들이 경량화 등에 도움이 되는 신재료 개발과 기술로 경쟁하고 있다. 22~24일에 열린 자동차기술전시회에서는 스미토모화학이나 데이진(帝人)이 금속이나 유리의 대체재로서 기능성 수지를 어필하였다. 일본제철은 철만으로 기존 대비 30% 경량화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하였다. 차세대 자동차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업체 간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요코하마시에서 열린 ‘사람과 자동차의 테크놀로지전’. 이번이 첫 출전인 일본제철은 자동차의 골격 부분을 전시, 철만을 사용해 경량화할 수 있는 기술을 발표하였다. 일본제철의 후지타(藤田) 씨는 “알루미늄이나 탄소섬유가 경쟁하고 있지만 철의 우위성을 어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철은 알루미늄보다 3배 무겁지만 비용은 철이 몇 배는 싸다. 보다 얇고 고강도인 고장력강판(하이텐)의 비율을 늘리거나 설계를 연구하여, 부품에 따라서는 철만으로도 기존 대비 50% 가볍게 할 수 있다.
UACJ 등 알루미늄업체들은 철이 주류인 도어 패널재나 구조 부재에도 알루미늄 채용을 촉구한다. 알루미늄은 철에 비해 가공이 어려웠지만 지금은 보다 복잡한 모양으로도 가공이 가능하다고 어필하였다.
CASE(커넥티드, 자율주행, 셰어링, 전동화)를 둘러싼 기술개발에서는 금속의 대체재로서 수지에도 승기가 있다. 스미토모화학은 미래의 스마트시티 디오라마를 설치, 무인반송차나 1인승 에코카 등 자사가 보급하려는 차세대 자동차의 모형을 주행시켰다.
전시회장을 방문한 고객이 궁금한 자동차를 디오라마 터치패널로 검색하면 부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사 제품의 용도를 소개한다. 예를 들면 통신기기의 릴레이(Relay)재로는 내열성이 높은 초고기능 수지 PES(PolyEtherSulfone)를 제안한다. 스미토모화학 엔지니어링플라스틱부의 하라다(原田) 부장은 “우리들이 적극적으로 자동차 부품의 용도를 개척한다”라고 말한다.
데이진은 호주의 EV 개발 스타트업 AEV와 협력하여 프런트 창문이나 차체 측면의 외장재에 폴리카보네트 수지를 사용한 컨셉트 카를 전시하였다. 가공기술의 향상으로 상처가 쉽게 나지 않게 되면서 가벼운 폴리카보네트 수지가 유리의 대체재로서 유력시되고 있다.
아사히카세이(旭化成)도 같은 자율주행 컨셉트 카를 도입하여 공세를 펼친다. 미쓰비시케미컬홀딩스는 CASE 관련하여 채용이 유망한 소재를 수집한 전용 코너를 처음으로 설치하였다.
차세대 자동차는 위치정보 확인이나 충돌방지 대책 등에서 다수의 센서를 탑재한다. 센서로 감지하는 신호나 파장이 통과하기 쉬운 수지가 금속보다 더 많이 채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차세대 자동차에서 금속이나 유리 등 기존 재료가 우위성을 유지할지는 불투명하다. 소재업체들의 판매 능력이 미래 유망 시장에서의 우열로 연결될 것이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