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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비 1대 80만엔 초소형 로켓 발사 성공 -- 카나가와 대학, 운영비용 절감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6.12.23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7면
  • 작성자이원규
  • 날짜2017-01-01 18:03:25
  • 조회수529

재료비 1대에 80만엔 초소형 로켓 발사 성공
카나가화 대학, 운용비용의 절감

카나가와대학(神奈川大学) 공학부의 다카노 준교수는,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으로 강화하고 경량화한 신형 하이브리드 엔진과 페어링(로켓의 선두부) 분리 기구를 탑재한 초소형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도쿄 도내에서 발사한 것으로, 기체와 데이터의 회수에 성공했다. 미래에는 소형 위성 발사를 상정하고 있으며, 작고 값싼 로켓과 함께, 발사 비용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3일 발사한 로켓은 고도 약 2키로미터에 도달한 뒤, 낙하산을 전개하고 안전하게 착수했다. 기체는 길이 2.5미터, 지름 0.12미터의 원통형으로, 가속도계와 기압 센서, 카메라 등을 탑재하고 있다. 기존 제품보다 엔진을 10% 경량화 했다.

또한 페어링 분리 기구는 인공위성의 우주에서의 방출에 대응할 수 있다. 로켓의 재료비는 1대당 약 80만엔으로 기존의 로켓과 비교해 저렴하다.

현재 위성을 우주 공간까지 발사하기 위해서는, 대형 로켓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소형위성의 경우, 대형 로켓에 싣고 메인의 인공위성의 궤도와 스케줄을 맞춰야 한다.

만약 작고 값싼 로켓을 만들 수 있으면, 원하는 시기와 궤도에 소형위성을 투입할 수 있다.

앞으로의 예정으로 2017년 8월에도, 경량화한 연료탱크를 실은 소형로켓을 발사한다. 또 2020년까지 기체 중량을 대형화하여, 고도 100킬로미터에 발사를 목표로 한다.

다카노 준교수는 “기구에 의한 고도 30킬로미터까지의 관측과 소형위성에 의한 고도 100킬로미터에서의 우주관측의 사이를 메우는 것이 아닌가.” 라며 기대한다.

하이브리드 엔진은 수지를 액체의 산화제로 연소하여 추진력을 얻는 구조이다. 안전성이 높고 운용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대학 등에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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