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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태그, 의류와 Tag -- 아다스트리아 및 자라 도입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6.12.23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5면
  • 작성자이원규
  • 날짜2016-12-30 08:42:10
  • 조회수1055

전자태그, 의류와 Tag
아다스트리아(Adastria) 및 「JARA」도입

-- 효율관리로 접객에 충실 --
의류 체인점에서의 전자태그의 이용이 확산되었다. 캐주얼 의류계의 큰손, 아다스트리아는 내년 봄부터 순차적으로 채용할 방침. 페스트 패션의 대형업체인 인디텍스(Inditex)는 주력 브랜드인「ZARA」의 국내매장 전체에 도입했다. 전자태그가 보급되면, 재고관리의 시간이 10분의 1로 줄어들고, 순번대기가 적은 무인 계산대도 늘어날 전망이다.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분석하는 시스템의 개발 등도 진행되고 있으며, 쇼핑의 방법 또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워크」등 복수브랜드로 전국 1,300점을 전개하는 아다스트리아는 내년 봄부터 전자태그를 도입한다. 먼저, 새 브랜드「LAKOLE(라코레)」전점에서 채용. 중국의 공장 및 창고의 상품에 부착해, 집하작업부터 효율화 시킨다. 효과를 검증한 후에, 타 브랜드로의 도입을 판단할 예정.

점포에서는 점 내에 있는 상품의 데이터를 일괄로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재고관리 및 상품의 진열 검토 등의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미 도입한 다른 기업의 경우, 30시간 가깝게 걸리던 작업이 2~3시간만에 끝낼 수 있었다고 한다. 아다스트리아는 적은 인원으로도 운영할 수 있는 체제를 정비하여, 인력부족 속에서도 다점포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ZARA는 2016년에 전 점포를 전자태그로 대응하게 되었다. 점원의 상품관리가 손쉽게 되어, 접객에 좀 더 신경 쓸 수 있게 되었으며, 시착 서비스의 질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태그가 붙어있는 옷을 시착실에 가지고 들어가면, 데이터를 읽어, 실내의 테블릿에 상품정보를 표시. 다른 색상이나 다른 사이즈를 입어보고 싶을 때에는 일부러 점원에게 말하지 않고도, 단말기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작했다.

전자태그는 패스트 리테일링(Fast Retailing) 산하의 GU(지유) 및 셀렉트샵의 큰손, 빔스(Beams, 도쿄 신주쿠) 등, 의류 업체들이 각자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빔스는 2017년 봄까지 약 140점 있는 국내의 모든 점포에 도입할 예정이다.
GU는 무인 계산대를 10점 넘게 채용. 상품을 넣은 바구니를 계산대에 가까이 가져가면, 합산되어 바로 그 자리에서 정산이 완료된다. 가게 안이 혼잡하더라도 계산 대기시간이 짧아지는 시스템이다.

전자태그의 가격은 사양에 따라 다르지만, 1장에 10엔 전후가 된다. 따라서, 단가가 높은 의류 등에 도입실험이 선행되어 왔다. 향후, 편의점등이 대량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더욱 저가격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보급시기에 대비해, 용도 개발도 확산되고 있다. 전자태그를 붙인 상품의 작은 움직임을 안테나로 파악하는 시스템도 있다. 데이터를 분석하면「시착하려고 가지고 있던 조합」으로 코디네이터의 유행을 예상하거나,「같은 상품이라도 진열방식에 따라 판매량이 달라진다」는 것도 알게 된다. 소비자의 잠재적인 심리를 파악한 판촉활동 등으로의 응용이 시작되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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