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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자동차에 혁신 -- 움직이는 지갑 기능/ 자율주행의 기초로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4.21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4-29 16:34:46
  • 조회수407

블록체인, 자동차에 혁신
움직이는 지갑 기능/ 자율주행의 기초로

MOBI의 창설자 크리스 발링거 씨

가상통화의 기반 기술로서 유명한 블록체인(분산형 장부)을 사용하여 자동차에 관련 데이터를 활용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자동차의 이력∙인식 데이터를 공유하며 결제 기능과 결합하면 자율주행 등을 통해 차세대 교통을 변화시킬 수 있다. 유럽과 미국의 자동차나 IT(정보기술) 대기업 등 약 150사∙단체가 참가하는 ‘MOBI(모빌리티 오픈 블록체인 이니셔티브)’의 창설자 크리스 발링거 씨에게 향후 전망에 대해 물었다.

Q: 블록체인은 자동차 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블록체인은 복수의 컴퓨터로 거래 기록을 분산하여 공유하기 때문에 데이터의 무단 수정이 불가능하여 이력이 정확하게 남는다. 사용되는 토큰(디지털 권리증)은 주로 2종류다. 하나는 자산 토큰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자동차 1대마다 제조에서 유통, 소유권, 주행, 수리까지 이력이 남아 새로운 ID가 된다. 중고차의 매매나 공유 등에서 중개자 없이 개인간 거래도 쉬워진다”

“다른 하나는 돈을 대신하는 결제용 토큰이다. 연비가 좋은 운전, 교통 정체를 완화하는 운전을 하는 사람에게 토큰을 주는 것이다. 특전이 있으면 환경이나 도시 문제의 해결로 이어질 수도 있다”

Q: 자율주행 개발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
“18년부터 3년 동안의 기한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차량 교통의 효율화 등의 토너먼트를 시작하였다. 15개국에서 25개 팀이 참가하였고 독일 BMW 등 자동차업체의 관심도 높다. 새 무리는 무리 중에 한 마리가 위험을 감지하면 순식간에 무리 전체가 방향을 바꾼다. 고속으로 주행하고 있는 자율주행 차는 인식 범위에 큰 과제가 있다. 레이더 등을 사용하지만 비나 눈이 오면 곤란하다”

“자동차가 분산형 데이터를 가지고, 서로의 주변 인식이나 주행 특징을 자동으로 교환하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을 실현할 수 있다. 자율주행 차의 개발 속도를 기존의 4~5배로 향상시킬 가능성이 있다”

Q: 실용화나 보급에 대한 과제는 무엇인가요?
“결제용 토큰 중 어느 것이 보급될지 모른다는 점이다. 사용 용도나 거래 규모가 클수록 성공한다. MOBI는 비영리단체로 중립적인 입장이다. 기업이나 정부, 대학 등이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며 새로운 에코시스템(생태계)을 만드는 역할을 담당하고 싶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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